2006년 10월 12일 목요일

[직업소개] 컴퓨터애니메이터

1. 어떤 일을 할까?

 컴퓨터애니메이터(Computer Animator)는 컴퓨터를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사람으로 2D컴퓨터애니메이터와 3D컴퓨터애니메이터로 분류된다. 2D컴퓨터애니메이터는 주로 손으로 그린 그림을 스캔해서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채색을 하고, 촬영을 하고, 편집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3D컴퓨터애니메이터는 컴퓨터로 3D형태의 객체를 만들고 이를 움직여 원하는 동작을 표현하는 사람이다.

 세부적으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를 만드는 모델링(modeling), 그 캐릭터에 색감과 질감을 입혀주는 맵핑(mapping), 캐릭터에 움직임을 주기 위해 일종의 골격을 만들어 주는 셋업(set up), 캐릭터에 움직임을 주는 애니메이팅(animating), 완성된 각 장면에 조명과 효과를 주고 이를 카메라 시선에 따른 2D이미지로 만드는 라이팅·이펙트(lighting effect)와 렌더링(rendering)작업 등을 하게 된다. 회사의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이 각각의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모델러, 셋업맨, 애니메이터 등으로 분리되어 있다.

 컴퓨터애니메이터는 3D영화나 게임에 나오는 동영상이나 CD타이틀, 교육용비디오, 플래시애니메이션, 웹애니메이션 등 인터넷을 이용한 각종 동영상물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활동영역은 매우 다양하다.

2. 어떻게 준비하나?

 

 컴퓨터애니메이터가 되기 위해 특별히 요구되는 학력제한은 없지만, 고등학교나 대학 또는 관련 학원에서 컴퓨터애니메이션 관련 교육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 애니메이션 전문고등학교가 생겼으며,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 미술 관련 학과, 디자인 관련 학과, 컴퓨터그래픽디자인 관련 학과에 진학하면 유리하다. 주로 애니메이션제작사와 게임개발사, 3D동영상제작전문업체 등으로 진출하는데 채용 시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을 요구한다. 일부 회사에서는 특정한 상황을 주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그 상황을 표현해 보는 실기시험을 치르기도 한다.
 컴퓨터애니메이터는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디지털화 작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그래픽 및 애니메이션 관련 소프트웨어를 다룰 수 있어야 한다. 또 컴퓨터애니메이터 분야 중에서도 모델링, 맵핑, 셋업, 애니메이팅 등 자신이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집중적으로 쌓아놓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3D애니메이터의 경우 캐릭터 애니메이션에 대한 연출, 연기에 관한 지식을 함께 쌓아놓는 것이 중요하다.

3. 컴퓨터애니메이터의 현재와 미래는 어떠한가?

 향후 5년간 컴퓨터애니메이터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애니메이션 작품은 2D와 3D의 혼합 애니메이션이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컴퓨터애니메이션 기술의 핵심에 해당하는 컴퓨터애니메이터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플래시애니메이션, 웹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게임동영상, 영화, 인터넷 동영상, 방송, 웹컨텐츠 등 컴퓨터애니메이션을 활용하는 타 분야에서 3D애니메이터의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직업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관련 인력의 공급이 많아 입직경쟁률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컴퓨터애니메이터는 관련기술과 능력을 인정받으면 경력이 오래될수록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연령제한은 받지 않는다. 하지만 기술의 개인차가 커 수입의 편차가 심한 편이다. 컴퓨터애니메이터의 연평균 수입은 1,700만원 이고, 상위 25%는 3,000만원이고, 하위 25%는 1,250만원이다.

[직업소개] 자기탐색의 시간 2 - 진로일기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평균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03년도 평균수명은 77.5세로 여성의 평균수명은 80세를 넘어섰다. 그리고 2050년도 평균수명추이를 보면 83.3세로 발표되었다. 스탠포드대학의 연구진에 따르면 2030년에 인간의 평균수명은 100세가 될 것이라고 한다. 어쨌든 직장인이 퇴직을 한 이후에도 여전히 30~50년 이상 생계를 이어가야 할 세상이 올 것이라는 사실은 자명해 보인다. 따라서 보다 먼 앞날을 내다보면서 진로를 설계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정작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을 할 겨를도 없이 중?고등학교 시절을 오로지 좋은 대학, 좋은 학과에 가기 위해 살벌한 입시전쟁을 치루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학교도 자신이 정작 원하는 학과가 아닌 점수에 맞추어 선택하다 보니 졸업과 동시에 일단 좋은 회사에 들어가고 보자는 식으로 진로선택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이나 선호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만다.

 

  입사이후에도 대부분은 자신의 적성과는 무관하게 주어진 업무를 하면서 나이가 들고 경력은 쌓게 되지만 40대 이후 명예퇴직이나 구조조정으로 밀려나기라도 하게 되면 그동안 살아온 날들이 그렇게 허탈할 수가 없고, 자괴감에 스스로 빠지고 마는 것이다.

 

 정규과정 12년 동안 우리는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진로설계를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그러나 이제는 대학교를 진학하고 취업을 하는 그런 일련의 일들에 앞서 평소에 자신의 진로일기를 작성해 봄으로써 자신이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등 먼 앞날을 내다보면서 인생을 설계해 나간다면 생의 마지막 날에 후회가 적을 것이고 또한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진로일기는 먼저 예상되는 사망나이를 추정하고 인생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종사하고 싶은 직업, 도달하고자 하는 경제적 수준, 쟁취하고자 하는 사회적 지위, 받고자 하는 교육, 살고 싶은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구상한 다음, 1주일, 1개월, 6개월, 1년, 3년, 5년, 10년, 15년, 20년, 30년 등 각 기간 동안에 예상되는 사회적 지위, 경제적 수준, 받고자 하는 교육 등을 명시하고 목표를 설정하여 1주일 단위로 해야 할 일을 분석해 내는 것이다.

 

  진로일기는 이러한 내용을 표로 작성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그리고 1주일이 지난 후에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는지 평가하여 그 결과를 비율(%)로 나타내고 평가한 결과에 따라 목표를 조정하거나 다시 세워 가면서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진로일기는 진로개척에 용기를 잃거나 무기력해질 때 자신에 대한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용기를 갖게 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진로일기 작성 시 유의할 점은 첫째, 자신의 적성과 흥미, 미래에 대한 직업전망을 탐색해야 하고 둘째, 경력단계 및 실제 직업에 종사하는 작업자의 진급과정에서 소요되는 기간들을 도입해야 한다. 셋째, 직업생활 은퇴 후에는 사회에 봉사하는 삶으로 구성한다. 넷째, 사망연도는 평균수명의 추이를 감안한다. 다섯째, 자신의 직업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관계도 포함한다.

  마지막으로 첨부된 진로일기의 작성사례는 대학교 4학년 학생이 1998년에 제시한 것으로 이 학생은 자신의 목표설정을 명확히 정하고 자신의 생애를 짜임새 있게 제시하였다. 이렇듯 진로일기는 총체적으로 삶을 내다보고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여 그것을 연대기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인생설계도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자료참고 : 김병숙(1999), 직업상담심리학. 박문각>

2006년 10월 10일 화요일

''맞춤형 인재'' 확보 외교부 팔 걷었다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외교통상부가 다양한 경력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교부의 총정원은 대만 외교부 수준에도 못 미친다.

 

인구가 우리나라의 절반 정도인 대만 외교부 총정원은 2807명(한국 1705명)이며, 기능직·고용원 등 지원인력을 제외해도 대만이 1859명으로 한국(1489명)보다 370명 많다. 외교부 정원 확대가 쉽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는 외교관 역량 강화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외교부가 ‘외무고시’로 뽑는 공채 인력은 매년 20∼30명에 이른다. 외교부는 미래의 외교관상에 부합하는 외국어 능력, 관계 형성 역량, 교섭 역량 등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새로운 전형 방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예컨대 ‘맞춤형 인재’를 뽑기 위해 분야별로 세분화한 ‘특채형 공채’ 제도 신설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외교부는 통상 분야 등에서 전문가 특별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2004년에는 다른 부처 전입 인력을 포함해 총 22명의 전문인력이 채용됐고, 2005년에는 30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기획단이 생긴 2006년에는 88명이 특채됐다.

국제 변호사, 통상법 전문가와 다른 부처 공무원 등 특채 인력은 외교부의 일상적인 업무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적응 단계에서 퇴직하고 일반 기업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도 있다.

외교부 주중철 인사운영팀장은 8일 “특채 인력들은 일반 계약직(비정규직과 다름)으로 우선 2년간 근무한 뒤 검증 절차를 거쳐 대부분 외무공무원으로 신분이 전환된다”며 “해외 공관 근무 등 업무 경험은 부족하지만 조직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서는 현재 유급 인턴이 90명 정도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은 실무인력 보조 역할과 각과의 사서 업무를 담당한다. 방학 기간에도 2개월간 근무하는 대학생 인턴을 뽑고 있다.

[직업소개] 선망의 직업 ''외교관 24시''

2006년 10월 8일 ... 선망의 직업 ''외교관 24시''. "세계무대서 국익 대변 큰 보람". 외교관은 각 대학 취업 담당자들이 꼽는 유망 직종이다. 한 결혼 정보업체의 직업· ...



외교관은 각 대학 취업 담당자들이 꼽는 유망 직종이다. 한 결혼 정보업체의 직업·직종별 이미지 조사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에서 미혼 남녀들은 ‘삶의 질이 가장 높을 것 같은 직업’으로 외교관을 택했고, ‘매너 있고 자상한 남성’을 떠올리게 하는 직업도 외교관이라고 꼽았다. 하지만 외교부 관계자들은 외부의 시각과 실상은 많이 다르다고 말한다. 과연 외교 현장에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움은 어떤 것일까.

 

다양한 경로를 통해 외교부에서 근무하게 된 이기성 서기관(35·외시 33회), 강윤호 서기관(29·특별채용)과 인턴직원 박라미(26), 신은정(25)씨 등 4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일과 시간 중에 1시간 동안의 좌담회를 갖기 위해 외교부에 사전 협조를 구했다.

# 왜 외교관을 꿈꾸는가

▲이기성 서기관=외교관이 되기 전에는 끊임없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신선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이란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어요. 어떤 직업보다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직업이란 환상이 있었지요. 3년간 해외연수 후 동북아통상과에서 일하고 있는데, 올해 초 일본과 협상을 벌여 김 양식 사업에 종사하는 우리 어민들의 이익을 확보한 게 보람 있었습니다.

▲신은정 인턴=인턴으로 일한 지 한 달밖에 안 됐는데 외교부 직원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일하는 것을 보고 놀랐어요. 제 시간에 퇴근하시는 분이 거의 없더라고요.

전 미국에서 고교와 대학을 나왔는데 아시아계가 별로 없는 동네에서 살았어요. 그러다 보니 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입장이었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한국이 인정받지 못하는 걸 실감하게 됐어요. 그래서 대학에서도 국제정치를 전공했고 대학원에 가기 전에 실무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박라미 인턴=인턴으로 근무하는 9개월 동안 정말 값진 경험을 하게 됐어요. 북한의 개성공단에도 직접 갔다 왔어요. 말로만 듣는 것과 너무 다른 모습에 놀라기도 했지요. 북한 여성들의 수수하고 멋내지 않는 스타일이 인상적이었어요. 외교부에서 일하면서 세계관이 넓어진 게 가장 큰 소득인 것 같아요. 외교부에서는 통역업무 등을 주로 맡고 있습니다.

▲강윤호 서기관=외교부에 특별채용되기 전에는 유엔개발계획(UNDP)의 몽골 사무소에서 근무했지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유엔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력을 살려 국제공무원이 된 셈이지요. 유엔 산하기관 직원들은 후진국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명감을 토대로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어요. 이런 현장 체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외교업무를 수행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지금은 공보관실에서 주요 외교사안을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 외교전쟁의 한복판에서

▲이=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관심사로 떠올랐는데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통상국가라는 것을 직시해야 합니다. 개방으로 우리나라가 망할 것처럼 떠드는데 폐쇄정책을 고집할 경우 100% 망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세계적인 추세도 작은 국가는 시장 개방이 필수적이지요. FTA의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되는 것 같아 실무자로서 너무 안타까워요. 미국이나 일본은 시장이 개방돼 싼 물건들이 많은데, 소비자는 곧 국민이니까 국민 복지가 향상될 수 있는 것이지요.

외교부도 직장이기 때문에 생활이 즐거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아내에게 미안했던 적이 있는데 아들이 태어났을 때 출장 가는 바람에 곁에 있어 주지 못했습니다.

▲강=외교, 안보를 담당하는 외교부의 공보업무는 매우 긴박하다는 게 특징이지요. 최근 동원 628호 선원 석방처럼 외교부의 헌신적인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경우에도 외교의 특성상 모든 협상 과정을 공개하지는 못하지요. 실무자로서는 항상 신중해야 하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는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겠지요. 대학생들이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것을 동경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외교관의 사명의식도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박=외교부에서 부서별로 회식해도 취할 정도로 마시는 것을 거의 못 봤어요.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강권하는 사람도 없고요. 대신 좀 개선했으면 하는 점은 일하는 부서가 아니더라도 다른 부서 사람들과 얼굴 보고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전문가들을 초청해 워크숍이나 세미나, 문화강좌 같은 것을 하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신=전 꿈이 좀 큰데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로 힘을 키우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인턴이지만 나중에는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외교관이 되고 싶어요. 남자친구로 외교관을 만나도 좋을 것 같아요. 밖에서는 할 수 없는 얘기들을 같이 상의하고 의논할 수 있는 파트너가 너무 좋을 것 같아요.(웃음)

2006년 10월 9일 월요일

[직업소개] 셀애니메이션 감독

1. 어떤 일을 할까?

 셀애니메이션(cell animation)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모든 그림을 하나하나 그려서, 각각의 그림들이 연속되어 일종의 움직임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셀애니메이션 작업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을 셀애니메이터(Cell Animator)라고 하기도 하며, 캐릭터에 움직임을 주는 핵심적인 그림을 그리는 원화원이나 동화원들로 한정해서 부르기도 한다. 특히 작화 단계 이후의 채색, 편집, 촬영과정은 디지털화 되면서 이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컴퓨터애니메이터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셀애니메이터를 원화와 동화 관련 인력으로 한정한다.

 원화원은 애니메이션에서 주요 캐릭터와 캐릭터의 움직임의 분기점이 되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말하며, 동화원은 원화와 원화 사이의 움직임을 그려주는 사람이다. 만약 둘리가 여러분에게 인사를 한다고 가정해 보면, 우선 포인트가 되는 몇몇 동작들을 그리게 되는데, 처음 똑바로 서있는 동작, 45도 정도를 구부린 동작, 마지막으로 90도 구부린 동작 등 원화원은 이와 같은 동작의 분기점이 되는 중심 그림들을 그린다. 반면에 동화원은 이와 같은 세 가지 동작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첫 번째 동작과 두 번째 동작, 또 두 번째 동작과 세 번째 동작을 이어주는 나머지 그림들을 그린다. 보통 원화원이 동화원에 비해 보다 높은 그림실력을 요하기 때문에 원화원들을 키애니메이터(key animator)로 동화원들을 어시스턴트 애니메이터(assistant animator)로 부르기도 한다.

2. 어떻게 준비하나?

 관련교육기관으로는 애니메이션 전문고등학교, 대학의 애니메이션 관련학과, 미술관련 학과, 컴퓨터그래픽 관련학과를 비롯해서 애니메이션 및 컴퓨터그래픽 관련 학원이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는 인력필요시 수시로 채용공고를 내는데 원화원의 경우는 경력이나 포트폴리오를 보고 채용을 하며 동화원은 기본적인 데생능력만 있으면 회사에서 채용하여 교육을 시키기도 한다.

 처음에 동화부에 입사하게 되면 선 레이싱(동화 그려놓은 것을 아래 놓고 다시 그 위에 선을 깨끗하게 그려주는 작업을 말한다.) 연습부터 시작해서 작은 소품을 그리게 되고 좀 더 중요한 그림으로 옮겨서 전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어느 정도 동화원으로 실력을 인정받게 되면, 원화작업을 맡기기도 한다. 데생을 비롯해 기본적인 그림그리기 실력을 갖추어 야 하며 특히 애니메이션은 상상력에 기초하기 때문에 풍부한 창의력이 요구되며 인내력과 체력도 요구된다.

3. 셀애니메이터의 현재와 미래는 어떠한가?

 향후 5년간 셀애니메이터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D애니메이션이 주류로 등장하고 애니메이션 작업의 상당부분이 디지털화되면서 애니메이션의 위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다른 셀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과 달리 원화나 동화작업의 성격상 디지털화되기는 어렵고, 국내 창작애니메이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TV애니메이션의 대부분이 2D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원화원이나 동화원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일 것으로 보인다. 셀애니메이터의 경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 연령에 특별한 제한을 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다. 또한 프리랜서로 시간이나 장소에 제약 없이 일할 수 있어서 기혼여성들에게 많이 선호되고 있다. 셀애니메이터의 연평균 수입은 1,700만원이고, 상위25%는 3,000만원, 하위25%는 1,250만원이다.

[직업소개] 자기탐색의 시간 I - 직업심리검사

나는 어떤 사람인가?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생활수칙이라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반드시‘지기지피(知己知彼)’ 해야 ’백전백승(百戰百勝)‘이란 명언을 실감하게 된다. 직업을 선택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도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할 때 그 직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고 그 일에 빠져들 수가 있기 때문이다.

 

 직업의 종류에 따라 요구되는 능력과 적성, 기능, 그리고 역할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관, 능력, 적성, 흥미, 신체적 특성에 대하여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진로계획의 첫 번째 단계로 정확하고 객관적인 직업심리검사를 통하여 자신의 소질, 흥미, 성격, 가치관 등을 알아본 후 자신이 처한 환경과 기타조건 등을 이해하고 탐색해야 한다. 즉, 자신을 알기 위한 탐구과정의 필수과정으로 직업심리검사가 필요하다.

 

 직업심리검사의 종류로는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알아보는 직업적성검사와 평소에 습관적으로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특정하기 위한 성격유형검사, 직업흥미검사, 그리고 직업가치관검사 등이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심리검사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총 9종의 검사가 있으며, 워크넷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직업심리검사 도구로는 자신이 어떤 직업에 흥미와 관심이 있으며 어떤 직업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지를 예측해 보는 청소년 직업흥미검사와 직업선호도검사가 있고,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지 알기 위한 청소년 적성검사와 성인용 직업적성검사가 있다.

 

  직업적성검사는 11가지 적성요인에 대한 개인의 요인별 점수를 알아보고 적성요인별 점수의 위치와 가장 적합한 직업군을 소개해 줌으로써 오랫동안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자신의 능력과 소질, 그리고 미래를 향한 잠재 가능성을 예측해 준다. 11가지 적성으로는 언어력, 수리력, 추리력, 공간지각력, 사물지각력, 상황 판단력, 기계능력, 집중력, 색체지각력, 사고 유창력, 협응 능력이다.

 

  직업선호도검사는 개인의 흥미나 성격, 생활사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대한 이해를 도와 자신의 진로의 방향을 알기 위한 도구이며 자신의 능력이나 성격을 판정하는 목적과는 다르다. 그래서 평소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답변함으로써 자신의 직업흥미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보는 검사이다. 홀랜드의 6각형이론을 바탕으로 한 직업선호도검사는 현실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진취형, 관습형으로 분류된 흥미유형코드를 통하여 최적합직종과 적합직종을 추천해 준다.

 

  성격검사로 가장 대중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검사도구는 융의 심리유형론을 바탕으로 한 자기보고식 검사인 MBTI성격유형지표이다. 융은 인간행동이 그 다양성으로 인해 종잡을 수 없는 것 같이 보여도 사실은 아주 질서정연하고 일관된 경향이 있다고 보았다. 개인이 자기보고식 문항을 통해 인식하고 판단할 때의 각자 선호하는 경향을 찾고 이러한 선호경향들이 하나하나 또는 여러 개가 합쳐져서 인간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하여 자신의 성격유형에 따라 직업선택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심리검사의 종류로는 지능검사, 성취도검사, 태도검사 등이 있고, STRONG, Career Anchor, DiSC 등 직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진단도구들이 있다. 대기업이나 금융기관 등에서는 입사 시 자체개발한 인·적성검사를 사용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도 적성검사, 성격검사 등의 다양한 심리검사를 인사관리에 이용하고 있다.

 

2006년 9월 28일 목요일

[직업소개] 애니메이션 감독

1. 어떤 일을 할까?

 애니메이션 감독은 애니메이션 기획부터 시나리오, 콘티, 작화작업 또는 컴퓨터를 이용한 제작 작업, 촬영, 편집, 녹음 등에 이르기까지 제작 전 과정을 감독하고, 제작 인력들을 조율해 나가며 하나의 애니메이션을 완성시키는 사람이다. 애니메이션 감독은 회사에 고용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는 작품 제작이 결정되면 그에 적합한 애니메이션감독을 섭외한다.

 보통 애니메이션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관리하는 사람을 총감독이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본격적인 제작과정의 실무 작업만을 책임지는 연출 감독을 따로 두기도 한다. TV 시리즈의 경우 방송되는 각 회마다 그 회수에 국한해서 제작, 촬영, 편집까지 담당하는 ‘횟수 감독’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보통 제작사나 투자사 등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지는 상업애니메이션에 해당하는 사항이고, 독립애니메이션의 경우 한 명의 감독이 작품을 전적으로 담당한다. 단편애니메이션의 경우는 감독이 혼자서 전체 작품을 다 만드는 예도 있다.

2. 어떻게 준비하나?

 관련 교육은 애니메이션 전문고등학교를 비롯해 대학의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 연극영화과, 영상학과, 영화학과 등을 통해 배울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 관련 학원에서도 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곳이 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작 과정에 대한 실무경험을 쌓아두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보통 애니메이션감독은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해 입직하는데, 즉 애니메이터로 상당기간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감독으로 진출하는 경우, 각종 공모전이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영화제 등에 출품작이 입상되어 감독으로 진출하는 경우, 단편애니메이션 제작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감독으로 진출하는 경우 등이 있다. 이밖에 자신이 직접 제작하고 싶은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획안이나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관련사를 찾아다니며 이것이 통과되어 감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애니메이션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생각도 구축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그림으로 이루어지는 작업이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림실력을 갖추어 놓는 것도 필요하며, 많은 사람들과 관련 인력들을 관리해야 하므로 리더십을 비롯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3. 애니메이션감독의 현재와 미래는 어떠한가?

 향후 5년간 애니메이션감독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 편수는 총 73편으로 2000년 33편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최근에 실시된 방송총량제와 함께 각 방송사들이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신규 편성을 늘림에 따라 향후 애니메이션감독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간 제작편수에서 알 수 있듯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애니메이션감독은 대부분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어 작품 당 계약금을 받게 되고 수입 자체가 고정적이지 않은 편이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것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애니메이션감독의 연평균 수입은 2,500만원이고, 상위 25%는 3,285만원이고, 하위 25%는 2,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