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면서 일자리를 구하는 각종 방안이 언론에 제시되고 있다.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29일 이와 관련, 구직자가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실수를 제시했다.
뉴스위크는 구직 전문가인 포드 마이어스의 말을 인용해 일자리 구하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포드 마이어스가 제시한 구직자들이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실수.
▲온라인 구직노력 몰두 = 회사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것처럼 보이지만 별로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 구직은 구직에 투입하는 시간의 5% 정도만 사용하면 된다. 지난 5년간 온라인 구직을 통해 일자리를 구한 고객은 단 2명에 불과한 반면 다른 수단으로 구직에 성공한 사람은 수백명에 달했다고 마이어스는 전했다.
▲무작위로 이력서 보내기 = 그렇게 보내진 이력서는 대체로 버려지거나 서랍에 정리되더라도 곧 잊혀진다. 마치 축제 때 뿌려지는 색종이와 같아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람한테 전달될 확률이 거의 없다. 비즈니스에 정통한 사람으로 인식되지도 않는다.
▲공개채용 기다리기 = 최고의 일자리는 공개채용에서 얻기 쉽지 않다. 전체 구직의 40%가 특별한 구직자들만 위한 맞춤식으로 이뤄진다. 모든 기업은 필요한 것 또는 문제점 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자산이나 경험이 있다면 최고의 일자리를 찾게 될 것이다.
▲비효율적인 네트워크에 기대기 = 네트워크는 모든 구직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부분이다. 개인적인 소개가 구직에 효율적일 수 있다. 주변사람들의 구직상황을 생각해보면 이발사나 우편집배원, 자동차 정비소 직원이나 이웃 등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을 통해 일자리를 얻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자신의 분야에 매몰된 네트워크를 넘어 많은 사람과 대화해야 한다.
▲무조건 일자리 구하기 = 성공적인 구직은 '아무' 일자리를 구하는 게 아니라 적성과 만족도, 경쟁력 있는 보상 등을 모두 고려한 일자리를 찾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구직시장이 어려운 만큼 아무 일자리라도 구하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계획 부족 = 각종 조사에서 많은 사람은 구직보다 휴가계획을 세우는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적인 구직을 위해서는 심사숙고해서 찾아낸 방법과 함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홀로 구직하기 = 구직에도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반드시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단체와 도서관, 교회 등에서 무료 또는 저렴하게 구직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구직을 맡기는 것 = 구직을 도와주는 사람이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자신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자신뿐이다. 구직 도우미의 도움을 받더라도 본인이 구직을 위한 주도권을 놓아서는 안 된다.
▲부실한 면접준비 = 면접은 자신의 가치 분명하게 표현하기, 지원 회사에 대한 지식을 정확하게 보여주기, 재치있는 질문하기, 보수 협상 등 5가지로 구성된다. 이들 요소는 모두 사전에 연습을 해야 하는 부분이다.
▲자신의 시장가치에 대한 무지 = 인터뷰에 앞서 자신의 가치를 찾고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절대 먼저 자신이 원하는 급여수준을 말해서는 안 된다. 회사 측이 먼저 급여 등을 제시하게 만들어야 한다. 먼저 자신이 최고의 후보라는 것을 명확하게 만든 다음 급여 협상을 해야 한다.
2010년 9월 30일 목요일
2010년 9월 27일 월요일
[2010 대학평가] 포스텍 > 서울대, 연세대 > 고려대
[중앙일보] POSTECH(포스텍·옛 포항공대)이 2010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전국 2위에 올랐다. KAIST가 2008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맞수인 연세대와 고려대는 올해 각각 4, 5위로 1년 만에 자리를 맞바꿨다. 올해 대학평가는 전국 4년제 93개 대학(지난해 88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여건(95점), 국제화(70점), 교수연구(115점), 평판·사회진출(70점) 등 4개 부문 점수를 합산해 종합성적을 매겼다. 전국 4년제 대학 기획처(실)장들의 협의체인 전국기획처장협의회가 자문단(8명)을 구성해 지표 기준, 가중치, 점수 합산 방식 등을 결정했다.
상위권 대학의 순위 경쟁은 치열했다. KAIST는 교수연구 부문 9개 지표 가운데 교수당 연구비와 특허 등 5개에서 1위에 올라 종합성적 1위를 유지했다. POSTECH은 교수 연구와 교육여건이 좋아졌다. 이공계 분야 교수들은 지난해 가장 인용이 많이 된 논문(교수당 40번)을 썼고, 전체 전공 강의의 절반을 영어로 했다. 특히 POSTECH은 학생 한 명당 교육비(5508만원)가 다른 대학(평균 974만원)을 앞서 교육여건 전국 1위를 해 서울대를 3위로 밀어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국제화에서 순위가 갈렸다.
경희대는 처음으로 7위에 올랐고 이화여대도 10위로 두 단계 뛰었다. 경희대는 지난 1년간 외국인 교수가 93명에서 125명으로, 과학기술 국제 논문이 789편에서 903편으로 늘어나 국제화와 연구부문 성과가 밑받침이 됐다.
10~20위권은 순위 변화가 심했다. 지난해 18위였던 아주대가 13위로, 30위권대였던 숙명여대도 19위로 급부상했다. 또한 올해 분교를 운영중인 대학 9곳 가운데 본·분교 분리를 희망하는 4곳은 분리 평가를 했다. 그 결과 동국대는 서울캠퍼스가 17위(경주 캠퍼스 49위)를 차지했다. 국립대 가운데는 전북대가 30위권에서 22위로 가장 많이 향상됐다.
대학 재학생 수에 따라 ▶인문사회 중심 ▶이공계 중심 ▶종합계열 중심대학으로 세분화한 평가도 진행했다. 인문사회 중심은 고려대, 종합계열은(인문사회와 이공계 학생수 비슷) 서울대가 1위로 분석됐다. 대학 발전 목표를 교육중심으로 정한 전국 30곳 중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숙명여대·한동대가 1~3위에 올랐다.
대학평가팀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reporter/
상위권 대학의 순위 경쟁은 치열했다. KAIST는 교수연구 부문 9개 지표 가운데 교수당 연구비와 특허 등 5개에서 1위에 올라 종합성적 1위를 유지했다. POSTECH은 교수 연구와 교육여건이 좋아졌다. 이공계 분야 교수들은 지난해 가장 인용이 많이 된 논문(교수당 40번)을 썼고, 전체 전공 강의의 절반을 영어로 했다. 특히 POSTECH은 학생 한 명당 교육비(5508만원)가 다른 대학(평균 974만원)을 앞서 교육여건 전국 1위를 해 서울대를 3위로 밀어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국제화에서 순위가 갈렸다.
경희대는 처음으로 7위에 올랐고 이화여대도 10위로 두 단계 뛰었다. 경희대는 지난 1년간 외국인 교수가 93명에서 125명으로, 과학기술 국제 논문이 789편에서 903편으로 늘어나 국제화와 연구부문 성과가 밑받침이 됐다.
10~20위권은 순위 변화가 심했다. 지난해 18위였던 아주대가 13위로, 30위권대였던 숙명여대도 19위로 급부상했다. 또한 올해 분교를 운영중인 대학 9곳 가운데 본·분교 분리를 희망하는 4곳은 분리 평가를 했다. 그 결과 동국대는 서울캠퍼스가 17위(경주 캠퍼스 49위)를 차지했다. 국립대 가운데는 전북대가 30위권에서 22위로 가장 많이 향상됐다.
대학 재학생 수에 따라 ▶인문사회 중심 ▶이공계 중심 ▶종합계열 중심대학으로 세분화한 평가도 진행했다. 인문사회 중심은 고려대, 종합계열은(인문사회와 이공계 학생수 비슷) 서울대가 1위로 분석됐다. 대학 발전 목표를 교육중심으로 정한 전국 30곳 중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숙명여대·한동대가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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