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9일 목요일

연봉 많이 받고 싶으면 서울을 떠나라?

매출 1000대기업..평균 연봉 4757만원
울산, 대전, 충남 순..석유에너지 업종 5950만원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평균 연봉 5333만원을 받는 울산 지역 직장인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매출액 최대 1000대 기업 가운데 436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에 이어 대전이 5070만원, 충남 4999만원, 경남 4978만원, 서울 4855만원, 전남 4797만원, 경북 476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 4662만원, 강원 4547만원, 경기 4528만원, 전북 4228만원, 부산 4223만원, 광주 4150만원, 충북 3839만원, 대구 3723만원으로 평균 연봉인 4757만원보다 낮은 지역으로 꼽혔다.

업종별로는 석유·가스·에너지가 595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조선·중공업 5521만원, 화학 5434만원, 금융 5148만원, 항공·운송 5070만원, 건설 4939만원, 자동차·기계 4835만원, 의약품 4735만원, 오락·문화·교육 4654만원, 통신·IT 4583만원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성별에 따라 평균 연봉이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평균연봉이 4914만원으로 평균 3133만원인 여성보다 1781만원이나 더 높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