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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11일 토요일

마찰적 실업 [Frictional Unemployment]

http://hrd.krivet.re.kr/sub_main.jsp?url=/dictionary/dictionary_view.jsp&vSeq=2004120111

 

마찰적 실업이란, 직업을 바꾸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실업상태에 있는 것을 말하므로, 어떤 노동자가 취업정보 수집 활동을 하면서 실업을 택하고 있을 때에 그는 마찰적 실업의 상태에 있다고 한다. 즉, 이는 실업과 空席(unfilled vacancy)이 공존하는 경우의 실업으로서, 구직자와 구인자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실업이다. 구인과 구직에는 탐색활동이 필요한데, 노동시장에서의 정보는 불완전하기 때문에 한 직장에서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마찰적 실업을 겪는 것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노동시장에서 이와 같은 마찰적 실업은 결코 경제적 비효율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취업에 관한 정보제공을 포함한 노동시장의 기능이 효과적일수록 이러한 마찰적 실업은 감소하게 된다. 고용안정제도가 발달되어 구직활동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면 마찰적 실업이 감소하여 그만큼 전체적인 실업률도 감소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마찰적 실업은 자발적이고 불가피한 실업이고, 또한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연적인 실업이므로, 마찰적 실업만이 있는 상태를 우리는 완전고용(full employment)이라 하며, 이 때의 실업률을 자연실업률(natural rate of unemployment)이라고 부르고 있다. 마찰적 실업은 직장탐색을 위하여 자진퇴직(quit)을 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또한 실업보험 등으로 실직 중에도 기초생계비가 마련되는 선진국에서는 중요성이 더욱 크다.


참고문헌

박일규(1993), 노동경제학, 박영사.
배무기(1998), 노동경제학, 경문사.

강순희(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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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실업 [Structural Unemployment]

http://hrd.krivet.re.kr/sub_main.jsp?url=/dictionary/dictionary_view.jsp&vSeq=2004120212

 

구조적 실업이란, 전체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구조의 변화 등에 의하여 어떤 특수한 종류의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실업을 말한다. 경제 전체로 보면, 노동에 대한 수요가 충분할 때에도 경제의 어떤 부문에서는 그 곳에서 요구하는 기술수준을 갖춘 근로자가 없어 그 부문에서 실업이 발생할 수가 있다. 또, 산업활동의 거점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곳에서 일자리를 갖고 있던 지역의 주민이 함께 이동하지 않을 때에 다수의 주민이 실업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와 같이, 산업구조가 변화하여 노동력에 대한 수요구조가 변화하는 데도 불구하고, 직종 간·지역간의 노동력 부존 상태의 불균형이 존재하게 되면 노동시장의 정보의 불완전성에 의하지 않더라도 공석(空席)과 실업이 공존할 수 있다. 석탄산업의 사양화에 의한 태백지역의 실업이나, 신발산업의 공장 해외 이전에 의한 부산지역의 실업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구조적 실업은 경기적 실업보다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쉽다. 왜냐 하면, 경기적 실업은 총수요가 증가하여 경기가 회복되면 해소될 수 있지만, 구조적 실업은 직업소개·직업보도 등과 같은 취업알선, 교육 및 재훈련, 노동자의 지역적 이동을 촉진하는 방안의 강구, 장래의 노동수요 예측 등 다양하고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박일규(1993), 노동경제학, 박영사.
배무기(1989), 노동경제학, 경문사.

강순희(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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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0일 화요일

고학력 실업 심각..대학 감축 필요

고학력 실업 심각… 대학 감축 필요. "양극화 심화… 경제성장이 해법". (서울=연합뉴스 ) 정준영 심재훈 기자.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가 넘쳐남에 따라 대학 구조조정과 ...


"양극화 심화..경제성장이 해법"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가 넘쳐남에 따라 대학 구조조정과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통계청은 20일 '향후 10년간 사회변화 요인 분석 및 시사점' 자료에서 고학력일자리가 부족해 대졸 청년층(25~29세) 비경제활동인구가 2004년 36.3%에서 지난해54.5%까지 증가했다며 이 같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또 사회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어 성장정책과 자영업자 구조조정,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영업자 양산을 막기 위해 저소득층 창업자금 지원 같은 정책은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고학력자 '홍수'..신용불량자 양산 우려 대학이 누구나 가는 곳으로 전락하는 바람에 고학력 실업자 해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학진학률은 1980년에 27.2%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83.8%까지 치솟았다. 또 대학 입학 인원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대학은 계속 늘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1995년 327개였던 대학이 지난해에는 405개로 늘었다. 대학 입학이 가능한 18세 인구는 62만9천명으로 입학정원 66만7천명보다 부족한 실정이다. 1990년대 중반 이후 대학진학률이 높아지면서 사교육비 비중도 늘고 있다. 1991년 소득 대비 사교육비는 2.2%였는데 2007년에는 4.8%까지 급등했다. 지나친 사교육비는 가구저축을 감소시켜 노인의 빈곤을 초래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반면 고학력 수준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대졸 청년층의 비경제활동 인구는확대 추세다. 대졸 청년층(25~29세) 비경제활동인구는 2004년 36.3%에서 지난해 54.5%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고학력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학자금 대출은 지난해 63만5천 명에 2조3천486억 원에 달해 이들 대졸 청년이안정된 일자리를 얻지 못할 경우 상환을 못해 신용불량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4년간 학자금 대출 금액이 2천800만 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7년간 매월 60만 원가량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취직이 안된다면 문제가 심각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25~34세 대졸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은 74.9%에 그쳤다. 이에 정부는 고용 효과가 큰 의료, 교육, 문화, 법률 등 전문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양극화 심화..경제성장이 해법 지난 10년간 복지우선 정책을 폈는데도 불구하고 양극화는 더 심해졌다.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2인 이상 도시가구 기준)는 1997년까지 0.26안팎이었지만 외환위기를 거치며 급상승했다가 잠시 떨어졌다. 그러나 2001년 이후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2007년에는 0.30 수준까지 올라갔다. 상위 20% 소득을 하위 20% 소득으로 나눠 계층간 소득격차를 볼 수 있는 소득 5분위 배율도 급상승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성장이 둔화되고 자영업자가 늘어난 것이 원인이 됐다. 특히 지니계수가 경기침체기에 상승 경향을 보인 것은 성장률이 낮을수록 분배구조가 나빠진다는 추론이 가능하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자영업자 비율은 2006년 기준으로 32.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6.0%)의 배나 됐다. 외환위기 이후 38%를 넘었다가 2002년부터 줄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예컨대 음식점 1개 및 택시 1대당 인구는 한국(2007년)이 각각 85명, 165명이었지만 일본(2006년)은 177명, 296명이었다. 보수가 낮은 비정규직이 늘어난 것도 양극화 원인으로 꼽힌다. 비정규직 비중은최근에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에 33.8%나 됐다. 특히 정규직을 100%로 봤을때 비정규직의 임금은 2002년 67.1%에서 2007년 63.5%, 2008년 60.9%로 낮아졌다. 이런 양극화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녹색성장과 신성장동력 발굴, 서비스업 발전 등을 통한 경제성장이 최선책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통계청은 아울러 자영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영세 자영업 신설을유도하는 저소득층 창업자금 지원과 같은 정책은 최대한 지양하고 경쟁 탈락자에 대해서는 직업훈련을 통해 임금근로자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은 "비정규직보호법이 일자리를 줄일 소지가 있는 만큼 정규직 위주의 취업구조 확대를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