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떤 일을 할까?
영화평론가는 영상미학의 해석과 의미를 부여하고, 대중에게 영화를 소개,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의 일을 한다. 이들은 일간지나 영화전문지에 고정칼럼을 쓰거나 지정된 영화 혹은 주제에 맞게 글을 쓰기 때문에 시사회에 참석해서 영화를 보고, 주제에 따른 정보를 수집·연구해 대중에게 알리는 일을 한다. 영화홍보를 위해 평론을 쓰기도 하고, 직접 방송에 출연해 영화평을 하기도 한다. 이들은 잡지사에 소속돼 일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프리랜서로 필요에 의해 일을 한다. 개인 작업실이나 집에서 일하며 원고를 의뢰한 잡지사, 출판사, 방송사 등에 인터넷으로 원고를 송부하고 낮보다는 밤과 새벽에 글을 쓰는 평론가들이 많으며 원고 마감시간을 맞추는 것이 스트레스일 수 있다.
자신의 영화에 대한 전문지식으로 관객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해야 하는 일이 많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평론에 대해 질타를 받을 수도 있다. 전업 또는 교수 등을 겸하며 활동하는 평론가도 있으며 저널리스트 출신이 신문이나 방송, 인터넷 평론가로 활동하기도 하며 대중문화평론가가 평화평론을 겸하는 경우도 있다.
2. 어떻게 준비하나?
현재 활동하고 있는 영화평론가들은 영화 및 신문방송 관련 전공자들이 많다. 대부분 영화전문지와 지방지, 일간신문사의 문예당선자를 뽑는 신춘문예 등을 통해 입문하며, 또 직접 책을 발간하여 등단하기도 한다. 대부분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일간지나 영화전문지 등에 일정기간 계약으로 고정칼럼을 쓰기도 한다.
영화지식뿐만 아니라 글 솜씨가 필요하므로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직업이다. 다양한 영화를 보고 평론을 해보거나, 신문기사 등을 스크랩해서 모으며 메모하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영화는 집단예술이므로 평론을 하려면 이러한 집단예술의 특수성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영화제작과정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객관적 시각을 갖기 위해 장르를 불문하여 영화를 보고 역사나 철학, 문학, 예술,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해박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
3. 영화평론가의 현재와 미래는 어떠한가?
향후 5년간 영화평론가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산업이 문화콘텐츠로 대두하면서 영화잡지, 영화전문사이트도 꾸준히 생겨나고, 일간지에서도 칼럼이나 기사를 통해 영화평론을 싣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대중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정부의 지원도 증가하고 있어서 영화평론가의 필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전업으로 평론을 하기보다는 교수 등 다른 직업을 가지면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고 이들의 보수는 지면에 글을 쓰느냐, 방송에 출연하느냐에 따라 다르며, 지면도 원고분량에 따라 차이가 난다. 영화평론가의 연평균 임금은 3,000만원이고 상위 25%는 6,000만원, 하위 25%는 1,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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