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31일 일요일

실손보험 회사별 보험료 차이 2∼3배

실손보험 회사별 보험료 차이 23배 [연합]. 기사; 나도 한마디 (). 2010.01.17 06: 09 입력.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차이가 회사별로 최고 23배에 이르기 때문에 가입 ...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차이가 회사별로 최고 2∼3배에 이르기 때문에 가입하기 전에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

17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40세 여성이 실손보험 종합입원.종합통원 특약에 가입할 경우 최저 보험료는 흥국화재의 8천137 원, 최고 보험료는 삼성생명의 2만950 원으로 3배 가량 차이가 난다.

실손보험은 지난해 10월부터 표준화되면서 생보와 손보가 같은 상품을 팔고 있으며, 실손보험 종합입원과 종합통원 특약은 질병과 상해에 의한 입원과 통합을 모두 보장하는 것이다.

양 협회 홈페이지에 공시된 각 사의 보험료를 분석해본 결과 40세 남성의 경우도 최저가인 흥국화재(7천647 원)에 비해 최고가인 녹십자생명의 보험료(1만7천130 원)가 2배 이상 비쌌다.

40세 여성에 대한 손보사의 평균 보험료는 1만2천114 원으로 생보사 평균 (1만6천875원)에 비해 저렴했다. 이는 40세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손보사 평균이 9천364 원이고 생보사 평균이 1만5천79 원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40세의 경우 여성의 평균 보험료가 남성에 비해 손보는 29%, 생보는 12% 가량 비쌌다.

연령별로는 35세 여성의 평균 보험료가 손보 1만10원, 생보 1만2천292원으로 40세 여성에 비해 각각 17%, 27% 저렴했다. 남성의 경우에도 35세는 손보가 평균 8천400 원, 생보가 평균 1만1천519원으로 40세가 되면서 각각 11%, 31% 비싸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여성의 보험료는 손보사 중에서는 흥국화재에 이어 롯데손보(9천581 원)가 낮았고 그린손보, AXA손보, 한화손보는 1만 원대, 현대해상은 1만1천440원이었으며 삼성화재(2만840원)는 2만 원이 넘었다.

생보사 가운데 최저가는 동부생명의 1만4천890원이고 이어 PCA생명과 알리안츠생명, 금호생명, 흥국생명, 신한생명 등이 1만5천원대였다.

40세 남성은 손보사에서는 흥국화재에 이어 롯데손보(8천164원), 그린손보(8천994원)가 8천원대, 메리츠화재와 AXA손보, LIG손보, 한화손보가 9천원대였으며 삼성화재는 1만4천590원이었다.

생보사에서는 동부생명이 1만3천900원으로 가장 낮았고 PCA생명과 알리안츠생명, 교보생명 등이 1만4천원대였으며 대한생명과 삼성생명은 1만6천원대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는 특약 보험료만 따진 것이므로 사망 보험금 등을 보장하는 주계약을 어떻게 가입하냐에 따라 전체 보험료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월 1만원으로 10가지 이상의 다양하고 큰 혜택을...

2010년 1월 22일 ... 월 1만원으로 10가지 이상의 다양하고 큰 혜택을. ... 보험료로 10가지 이상의 다양 하고 큰 혜택을 보장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


월 1만원으로 80세까지 중상해 사고 형사합의금도 보장!
LIG (무) G라이프 [천만만족] 운전자 보험

올해 2월 헌법재판소 위헌판결에 따라, 종합보험에 가입했더라도 교통사고로 중상해를 입히면 형사처벌을 받게 되어, 최근 형사합의금까지 지원되는 운전자보험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LIG (무) G라이프 [천만만족] 운전자 보험은 월 1만원 정도의 보험료로 10가지 이상의 다양하고 큰 혜택을 보장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 보험은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어도, 8대 중과실(음주, 무면허제외)이 아니어도 피해자가 중상해를 입었다면, 「형사합의금」 1인당 3천만원(1회당)까지 보장해 준다.
(형사합의금은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실손보상/ 다수계약시 비례보상/ 42일~69일 진단시 1천만원, 70일~139일 진단시 2천만원, 140일 이상 진단시 3천만원)
(※‘중상해’라 함은 검찰에 의해 공소 제기되거나 자배법 시행령 3조에서 정한 상해급수 1,2,3급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힌 경우를 말함)

기소될 경우 약식기소, 정식기소 상관없이 「변호사 선임비용」 5백만원(1회당)을 보장하고, 「벌금」도 법정최고한도인 2천만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버스, 택시, 기차 비행기 등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로 인한 80%이상 후유장해」시 총 4억 (일반상해보상금 1천만원+연 3900만원씩 10년간 고도장해연금 지급)을 보장하고, 사고로 「면허정지 및 취소 시 위로금」으로 2백만원을 지급하며, 견인차 등 「긴급비용」, 「자동차 보험료 할증 시 지원금」도 보장한다.

그리고, 자동차 사고로 생긴 흉터를 「성형수술」하는데도 백만원을 보장하고, 「일상생활 중 실수로 남의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손해」를 입혔을 경우에도 1억원(대물 20만원 공제)까지 보장한다.

게다가, 「주차장이나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차 중에 사고가 날 경우에도 위로금」을 지급하고, 외제차와 부딪혔을 경우 「외제차 대물손해 위로금」까지 추가로 지급한다.

이런 다양하고 큰 보장에도 불구하고 보험료는 30세도 40세도 50세도 남녀 구분없이 월 1만원(상해 1급기준)이고, 연인, 부부, 부녀, 모자 등 남녀커플이 동시에 가입할 경우 월 2만원이 아닌 월19,000원으로 가입 가능하다.

또한 저렴한 보험료에도 불구하고 보장기간은 80세까지로 아주 길게 보장해주기 때문에 한번 가입으로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어서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무료상담 : 080-980-7979
손해보험 광고심의위원회 심의필 제2009-642호(2009.10.26)

부산사격장 사건 후 보험가입는다

부산사격장 사건 후 보험가입 는다

부산사격장 사건 후 보험가입 는다 # 서울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김성식 씨. 그는 지난달 26일 대물배상 2억원, 대인배상 1억원의 화재보험에 가입했다. ...


화재보험 가입 50%증가 … 가정 문의도 줄이어

# 서울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김성식 씨. 그는 지난달 26일 대물배상 2억원, 대인배상 1억원의 화재보험에 가입했다. 한 달에 5만원 넘는 보험료를 내야 해 다소 부담이지만 걱정거리 중 하나였던 화재 피해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 정도 해소돼 마음만은 든든하다. 김씨가 화재보험에 가입한 계기는 지난달 14일 있었던 부산 사격장 화재. 관리 소홀로 화재가 발생하면 피해자들에게 업주가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에 놀라 미뤄왔던 보험에 가입했다.

김씨와 같이 부산 사격장 화재를 계기로 화재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한두 명이 아니다. 보험사마다 화재보험 가입을 문의하거나 가입하는 사람이 몰려들고 있다.

이는 보험사의 화재보험 가입 실적에서 확인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사격장 화재 다음주인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삼성, 동부, LIG 등 주요 8개 손해보험사의 하루 평균 화재보험 가입 건수는 1176.8건으로 화재 전 올해 평균 가입 건수 791.8건보다 48.6% 증가했다.

보험사별로 삼성화재는 200건에서 313.5건으로, 동부화재는 142.7건에서 255.5건으로, LIG손해보험은 143.9건에서 205.3건으로, 메리츠화재는 87.6건에서 159.75건으로 늘었다. 이외에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그린손해보험 등 중소형 보험사들의 가입 건수도 크게 늘었다.

보험업계는 이 같은 증가세에 대해 화재가 많은 계절적 요인과 함께 부산 사격장 화재에 따른 경각심이 큰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사격장 업주가 대인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상 과정에 큰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화재보험에 대한 가입 문의가 크게 늘었고 실제 가입 증가로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손보업계는 앞으로 관련 보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규모 다중이용시설에만 적용되고 있는 화재보험 의무가입 대상을 음식점, 노래방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하는 법안이 상정되면서 업계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소상공인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50%에 못 미치고 있어 법안이 통과되면 큰 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는 이와 함께 일반 가정의 화재보험 가입 제고도 기대하고 있다. 실수로 화재를 내 옆집에 피해를 줬더라도 손해를 배상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실화법이 개정되면서 화재보험에 가입하는 일반 가정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올해 하반기 들어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화재뿐 아니라 도난, 상해 등 가정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손해를 배상하는 `애니홈종합보험`을 출시한 뒤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삼성화재가 대표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외국 손보사들은 화재보험 등 일반보험 매출 비중이 50%를 넘지만 한국 손보사들은 20%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이는 곧 앞으로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의미하는 만큼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파트 거주자들은 관리비에서 소액 보험료가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적절한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상 보상 범위가 미미한 최소한의 보험이 대부분"이라며 "이를 집중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1월 30일 토요일

외국 기업들은…임금 보전보단 스톡옵션

외국 기업들은임금 보전보단 스톡옵션. 美기업은 퇴직연금 활용 ... 글로벌 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퇴직자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


美기업은 퇴직연금 활용

 

◆ 대기업 퇴직임원 어떤 대우 받나 ◆

글로벌 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퇴직자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직이 활발한 미국에서는 퇴직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업 경영에 중대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원들에게는 대부분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퇴직 이후를 지원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퇴직자에게 일정 기간 임금을 보전하거나 재채용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구글이나 IBM 등이 퇴직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특별한 프로젝트가 생길 때마다 퇴직자들을 다시 채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보다는 퇴직연금을 활용하는 방식이 주된 퇴직자 대우 방법이다.

미국 기업들에서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퇴직연금 방식은 `ESOP(Employee Stock Ownership Planㆍ종업원지주제)`를 활용한 것이다. 이 제도는 회사와 직원이 함께 출연해 일종의 주식투자 전용 펀드를 조성한 다음 자사주나 기타 주식에 투자한 뒤 얻은 이익을 분배하는 제도다.

직원들은 주식을 퇴직 후에도 보유할 수 있으며 회사는 퇴직자에게 주식을 따로 부여하기도 한다. 퇴직자들은 이를 통해 투자 수익과 배당 수익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또 회사의 이익에 따라 직원들에게 더욱 많은 배분을 해주는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를 통해 퇴직하는 직원들이 더욱 많은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점진적 퇴직제도를 도입해 실질적으로 정년을 연장하는 방법도 적용된다.

이는 고령자들의 업무를 파트타임 형식으로 줄이고 대신 연금 등을 활용해 임금 하락분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국내 금융권에서 활용되는 임금피크제와는 다른 개념이다.

유럽과 미국 기업들은 임원들뿐만 아니라 일반직원 퇴직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왔다.

제너럴모터스(GM)의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은 일반직원들에게까지 지원을 해주는 대표적인 퇴직자 지원 사례다.

GM은 임원을 포함한 전ㆍ현직 근로자는 물론 가족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GM의 경영상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정도다.

그룹별 퇴직 임원 관리 어떻게 하나

그룹별 퇴직 임원 관리 어떻게 하나 · 외국 기업들은…임금 보전보단 스톡옵션 · [매경 인터뷰] 뉴 노멀시대…기업, 정부와 악수하라 ...


롯데, 심리치료 전직도 도와…한화, 퇴직임원 친목모임 지원
◆ 대기업 퇴직임원 어떤 대우 받나 ◆

국내 기업들에도 퇴직자 대우를 강화하는 것은 중요한 관심사다.

롯데그룹은 퇴직 임원들에게 최소 1년 이상 고문(부사장 이상)이나 자문(전무 이하)의 지위를 부여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근속연수와 기여도에 따라 현직 연봉의 40~60%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퇴직 임원들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전직과 창업 지원을 위해 6개월 과정의 `아웃플레이스먼트`를 실시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아웃플레이스먼트는 사무공간을 제공하면서 각 개인에게 맞는 전직 지원, 생애설계, 창업 지원, 건강ㆍ노후관리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GS그룹은 임원들에 대해 선별적으로 대우한다.

사장급 이상 임원은 재직중 업적이 고려돼 고문으로 위촉될 수 있다. 재직기간은 임원별로 다르지만 통상 2년 내외다. 고문 재직기간에 사무실, 비서, 차량 등이 지원된다.

부사장급 이하는 1~2년간 자문역으로 위촉된다. 그러나 그 외의 복리후생이나 사무실 제공은 없다.

포스코는 퇴직 임원을 고문 또는 자문역에 위촉하고 퇴직 전 연봉의 50~70%를 1~2년간 지급한다. 상임 고문에게는 차량, 사무실, 비서가 일정 기간 제공된다.

회사 차원에서 별도의 재취업 지원은 없지만 퇴직자 경험과 노하우를 협력업체나 계열사가 필요로 하는 때 취업하는 경우는 있다.

한화그룹은 퇴직 임원들의 모임인 한화회를 통해 강력한 결속을 유지한다. 1995년 창립된 한화회는 퇴직 임원들에 대한 친목의 장을 넘어서 `그룹의 원로`라는 자부심과 함께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한화그룹에서 퇴직한 임원은 자동으로 한화회 멤버가 된다. 한화그룹에서는 한화회에 사무실을 내주고 각종 행사를 지원하는 등 간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퇴직 임원 직급에 따라 1~2년가량 고문 직함을 준다. 대표이사로 퇴직할 경우 상근 고문으로 위촉되는데 사무실과 차량, 기사, 비서까지 제공된다. 한화에서 퇴직한 한 임원은 "일단 섭섭하지 않다는 표현이 정확하다"며 "특히 보람 있는 일은 한화회 멤버로 경영진에 조언을 할 때"라고 전했다.

한화갤러리아 등 몇몇 계열사는 직원들이 퇴직할 경우 창업 지원을 위한 컨설팅과 재취업 알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간접적 지원보다는 보다 직접적 지원으로 퇴직 임원들을 대우한다. 일반 임원으로 퇴직할 경우 2년 동안 직전 연봉의 70%를 받는다. 부사장이나 사장, 부회장으로 퇴직할 때에는 3년 동안 연봉의 70~80%를 받게 돼 있다.

STX그룹은 기업 연륜이 짧은 탓에 퇴직 임원 지원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있지 않다. STX그룹 관계자는 "퇴직 임원 처우와 관련해서는 퇴직 임원 수가 매우 많거나 명예퇴직 등 특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련 규정이 정비되는데 아직 퇴직 임원 절대 숫자가 많지 않아 정형화된 제도가 없다"고 말했다.

대기업 퇴직임원 어떤 대우 받나

2010년 1월 29일 ... 대기업 퇴직임원 어떤 대우 받나. 사장급 최대 5년 연봉 100% 주기도 ... 삼성전자 관계자는 "퇴직 임원들이 크게 반발하지 않는 데는 재임과 퇴직 시 ...

 

사장급 최대 5년 연봉 100% 주기도
상무급은 연봉 절반수준 1~2년 지급

 

지난해 말 삼성전자에서 퇴직한 A상무는 큰 불만이 없다.

바쁘게 지내느라 못했던 취미생활도 하고 주변 친지들도 만나고 다닌다.

취직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동안 바쁘게 지내서 쉬고 싶다"며 "천천히 고민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 퇴직자들은 이처럼 물러나도 동요 움직임은 크지 않다.

직원들도 퇴직자들을 격려하고, 퇴직자들도 `잘렸다는 현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물론 더 일할 수 있는 나이에 퇴직했을 때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임원으로 퇴직하면 `천수를 누렸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분위기는 삼성그룹이 퇴직자들을 잘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장급은 기본적으로 3년 정도 상근직인 상담역을 맡는다. 사무실과 비서가 배정되고, 전용 차량도 현직 때와 다름없이 제공된다.

부사장 이하 임원급에게는 대개 2년 정도 비상근 자문역이 주어진다.

현직에서 받던 기본급 수준을 준다. 보너스도 설과 추석에 100%씩 제공한다.

초과이익분배금(PS)이나 생산성격려금(PI)을 받지 못하지만 연봉 개념으로 따지면 현직 때와 비교해 3분의 1 이상을 받는다고 보면 된다.

수년 전 상무로 퇴직한 B상무는 "현역시절에는 세금 등을 모두 제하고 월평균 1200만원가량을 손에 쥐었는데 지금은 400만원이 못 되는 돈을 받는다"고 말했다.

게다가 대부분 재직시절 실적에 따라 3년마다 억대 단위로 장기 성과급을 받았고, 매년 연봉 대비 최대 50%까지 초과이익분배금을 챙기는 등 특급 대우를 받아왔다. 노후자금도 두둑히 챙겨왔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퇴직 임원들이 크게 반발하지 않는 데는 재임과 퇴직 시 받는 각종 복지 혜택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꽃`이라는 대기업 임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임원직에 오른 만큼 이들에 대한 처우는 현직에 있을 때뿐 아니라 퇴직 후에도 관리된다.

`세대 교체`라는 명목하에 점차 퇴직 시기가 앞당겨지는 분위기도 이들에 대한 관리 필요성을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대부분 기업 경영 관련 주요 노하우와 정보를 직접 다루는 위치에 있었던 만큼 잘 관리하지 않으면 경쟁 기업 등이 악용할 가능성도 있어 퇴직자 대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과거 퇴직자들이 `변심`하는 바람에 중요한 기업 정보가 누출됐던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7년 김용철 변호사 사례 이후 퇴직자 관리는 기업의 중요한 관심사항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퇴직 임원들이 자리를 떠난 이후에도 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는 인식도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주요 기업 경영 노하우와 정보에 대한 관리 차원도 있지만 기업을 위해 오랫동안 일해온 경험과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생각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다른 대기업도 마찬가지다.

SK그룹 CEO 출신 퇴직자들은 최대 5년 동안 고문으로 위촉된다.

그 기간에는 퇴임 직전에 받던 연봉을 그대로 받는다.

SK그룹 관계자는 "SK에너지 `유경회`처럼 각 회사 CEO 출신들이 참여하는 모임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며 "그룹은 그 모임별로 사무실과 비서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인재를 중시하는 선대 회장 경영방침이 반영돼 퇴직자 대우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고문 위촉 기간은 부사장급 퇴직자 3년, 전무급 2년, 상무급 1년 등으로 구별된다.

현대ㆍ기아차는 전무 이상 고위 임원 퇴직 시에는 필요에 따라 자문역에 1~2년간 위촉하고, 퇴임 당시 연봉 50~70%를 지급하고 있다. 상무 이하 임원 퇴직 시에는 퇴직 당시 기본연봉과 퇴직 위로금을 일정 기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차량과 비서 지원은 상대적으로 박하다. 상임고문을 제외하고는 지원 대상이 아니다. 차량 구입 시 비용 30%를 지원하고 있다.

LG그룹에서는 LG전자가 퇴직 임원을 퇴직금과는 별도로 자문 고문으로 위촉한다. 특히 사장급 이상은 퇴직 시 임기 2년인 고문으로 위촉되며 보수도 일정액 주어진다. 고문에게는 또 차량과 개인 사무실도 지원된다.

LG전자는 퇴임 임원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과 재취업을 위해 아웃 플레이스먼트(Out Placement)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퇴직에 따른 충격을 완화시키고 새로운 인생 설계에 대한 지원으로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02년 마련됐다.

2010년 1월 27일 수요일

퇴직금 받는 건설일용직 는다

2010년 01월 27일 11:50

일용직 근로자가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공사의 종류가 많아지고, 건설사가 하자담보 책임이나 민원처리 비용을 하도급 업체에 전가 하는 부당행위가 금지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건설일용직 근로자의 퇴직공제 가입 의무대상 공사가 3억 원 이상 공공공사와 100억 원 이상의 모든 민간공사로 확대됩니다.

국토부는 새 규정에 따라 퇴직공제 가입 대상 공사가 많아지면 수혜대상 근로자가 현재 월평균 47만 명에서 2012년에는 69만 명으로 47%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보험] 올해 학교 들어가는데…月 1만원으로 보험하나 들어줄까

2010년 1월 24일 ... [어린이 보험]. 올해 학교 들어가는데月 1만원으로 보험하나 들어줄까. 3월 새 학기 가 곧 시작된다. 특히 입학하는 자녀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각종 ...


3월 새 학기가 곧 시작된다. 특히 입학하는 자녀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각종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부모로서 더욱 신경이 쓰인다. 이 때문에 새 학기 시작 전에 어린이보험을 가입하는 부모가 많다.

어린이보험은 자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가입하는 보험으로 월 1만~3만원대의 보험료로 자녀의 독립 시점인 25~3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어린이보험은 질병 상해 사고 학교폭력 등 일상생활과 학교생활 등에서 자녀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폭넓게 보장해준다. 자녀가 뜻하지 않게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힘으로써 발생하는 손해까지도 보상한다. 요즘에는 유괴 납치 왕따 등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학원폭력 및 강력범죄에 대해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도 있다.

어린이보험은 금쪽 같은 자녀를 위한 보험인 만큼 조목조목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 생명보험사 상품과 손해보험사 상품이 있는데 차이가 있다. 생보사 상품은 보험 가입시 질병 사고 등에 대해 미리 약정한 금액(정액)을 보상해주며 손보사 상품은 실제 쓴 치료비를 보상해준다.


상품 종류로 보면 순수 보장형 상품과 만기 환급형 상품이 있다. 만기 환급형을 선택하면 만기가 다가왔을 때 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보험료 부담이 커진다. 순수 보장형은 만기 때 돌려받는 돈은 없지만 보험료는 더 저렴하다. 순수 보장형 상품은 월 1만~2만원 선이며 만기 환급형은 월 3만~4만원 정도다. 전문가들은 만기 환급형이 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만큼 순수 보장형을 추천한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상품별 특성도 다르다. 생보사 상품은 일반적으로 보장기간이 길고 보장금액이 정해져 있다. 백혈병 암 등 중대한 질병에 대한 보장이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고 장기 투자상품 성격을 갖는 것도 있다. 대신 손보사 상품은 보장 범위가 생보사에 비해 넓고 실제 들어간 치료비를 보상하는 실비 보상형이 주종이고 생보사 상품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보통 잔병치레가 많으면 손보사 상품이,큰 위험에 대해 폭넓은 보장을 받고 싶으면 생보사 상품이 적합하다는 게 보험사들 설명이다. 일단 가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한 살이라도 빨리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보험료가 조금이라도 싸기 때문이다. 보장 기간은 민영 의료보험이나 건강보험의 가입이 가능한 만 15세 이후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 어린이보험은 보험금을 청구할 일이 잦기 때문에 보험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따라서 사후관리가 미흡하다고 알려진 홈쇼핑이나 다이렉트 채널보다는 설계사 등 보상 담당자가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채널을 통해 가입하는 것이 편리하다는 지적도 있다.

태어난 직후부터 내 아이를 보호하는 상품도 있다. 이른바 태아보험이다. 태아보험은 대다수 보험사가 어린이보험에 특약 형태로 붙여 판매하고 있다.

태아보험은 일반적으로 임신 확인 순간부터 임신 24주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임신 중 검사를 통해 태아의 기형이나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험사들은 이 같은 기간 제한을 두고 있다. 태아보험은 이름은 태아보험이지만 보장 대상은 태아가 아니라 태어난 직후의 신생아부터다. 이에 따라 태아보험에 가입했더라도 태아가 유산,사산 등으로 출생하지 못하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납입한 보험료만 돌려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2010년 1월 20일 수요일

놓치기 쉬운 연말정산 소득공제 10가지

2010년 1월 19일 ... ②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도 장애인으로 인정 : 치매, 수술 환자 ... ⑤ 중고생의 교복구입비도 교육비공제 가능 : 1인당 50만원까지 공제 ...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근로 소득자들은 저마다 환급액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중이다.

 

하지만 복잡한 세법 등으로 소득공제가 누락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이 아니더라도 치매나 암수술 환자처럼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도 장애인으로 인정돼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소득이 있는 부양가족이더라도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으면 공제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국세청과 한국납세자연맹은 19일 각각 보도자료를 내고 놓치기 쉬운 연말정산 소득공제 유형에 대해 소개했다.

국세청은 연말정산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126 국세청 세미래콜센터에 전화해 상담받을 수 있고 인터넷 상담(http://call.nts.go.kr)을 활용하면 편리하다고 밝혔다.

납세자연맹(www.koreatax.org)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 연말정산에서 혹시 놓친 것이 있더라도 지금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국세청이 소개한 '놓치기 쉬운 소득공제 유형 10가지'
① 배우자의 직계존속 형제자매도 인적공제에 포함 : 근로자는 배우자와 직계비속(자녀,손자녀)과 함께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존속(부모, 조부모)과 형제자매도 인적공제 가능, 배우자의 직계존속, 형재자매도 포함

②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도 장애인으로 인정 : 치매, 암수술 환자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는 소득세법에서 정한 장애인으로 인정, 의료기관에서 증명서 발급받아 제출하면 됨

③ 소득이 있는 부양가족도 100만원이 넘지 않으면 공제 가능 : 부양가족이 근로소득자라면 총급여가 5백만원 이하이면 근로소득금액이 1백만원 이하여서 공제대상이 됨

④ 맞벌이 부부가 서로를 위해 지출한 의료비 공제 : 단 총 급여의 3%인 공제 문턱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공제 가능

⑤ 중고생의 교복구입비도 교육비공제 가능 : 1인당 50만원까지 공제 가능, 교복판매업자로부터 교육비납입증명서 발급받거나 2009년 4월 14일 이전 구입은 영수증을 회사에 제출해야 함

⑥ 신용카드와 중복으로 공제되는 교육비와 의료비 항목 : 의료비와 취학전 아동의 학원비, 중고생 교복 구입비 등을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결제한 경우 각각 의료비, 교육비 공제와 함께 신용카드 공제 가능 ⑦ 안경, 보청기 등 구입비용도 의료비공제 가능 : 안경(콘택트렌즈 포함), 보청기, 장애인보장구, 의사처방에 따른 의료기기 구입비용은 의료비 공제, 2009년 말까지 지출한 미용, 성형수술 비용, 한약 포함 건강증진 의약품 비용도 의료비 공제 대상

⑧ 대출받은 전세금과 월세 보증금 상환금액의 소득공제 : 주택 전세금, 월세 보증금을 대출받은 무주택 근로자는 원금과 이자 상환금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음

⑨ 무주택자의 주택구입에 대한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소득공제 :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가 국민주택규모(85㎡)의 주택(기준시가 3억원 이하)을 취득하기 위해 주택취득 후 3개월 이내에 저당권을 설정하고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차입한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의 이자 상환금액에 대해 소득공제 가능

⑩ 중도 퇴사자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로 추가로 소득공제 가능 :지난해 전 직장에서 퇴사 후 새 직장에 입사한 경우 전 직장에서 원천징수영수증 받아 현 직장에 제출, 두 직장의 소득을 모두 합해 연말정산을 해야 함

치매·암 … 중증환자도 장애인 공제 가능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이 아닌 , 백혈병, 중풍 등 중증환자도 세법상 ... 없이 소득공제 되며, 또한 2004~2008년 동안에 놓친 소득공제의 추가 환급도 가능합니다. ...

 

2010년 1월 19일 ... 물론 이중 공제는 안 된다. ◆치매,암 환자도 장애인 인정 치매 수술 환자 등이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장애인으로 인정된다. ...


http://article.joins.com/article/print.asp?ctg=11&AID=3975883

 

치매·암 … 중증환자도 장애인 공제 가능
‘13월의 월급’ 꼼꼼히 챙겨야 두둑해져요
열세 번째 월급 봉투를 챙겨야 할 때가 왔다. 연말정산 시즌이다. 대상은 근로 소득이 있는 모든 근로자다. 꼼꼼히 챙기면 소득공제를 많이 받아 세금을 짭짤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란 수입을 올리기 위해 들어간 비용을 소득에서 빼주는 것을 말한다. 소득이 줄면 세금도 줄어 미리 낸 세금의 일부를 돌려받는 것이다. 매년 하는 연말정산이지만 몰라서 놓치는 항목도 여럿 있다. 예컨대 치매·암·중풍 등을 앓는 중증환자들은 세법상 장애인으로 분류한다. 이런 환자를 부양하면 1인당 200만원씩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놓치기 쉬운 연말정산 소득공제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장애인으로 인정되는 중증 환자의 범위는.

“항시 치료가 필요한 환자다. 의료기관으로부터 소득세법에 따른 장애인 증명서를 발급받아 연말정산 신청 때 제출하면 된다. 부양가족이 장애인으로 인정되면 연령 제한 없이 인적 공제 대상이 된다. 이들은 기본공제(150만원)와 장애인 공제(200만원)를 모두 받는다.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들어간 의료비도 공제받을 수 있다. 다만 의료비가 총급여액의 3%를 초과했을 때만 공제받을 수 있다.”

-장인·장모도 인적공제 대상인가.

“부모님(직계존속) 공제 대상에는 장인·장모는 물론이고 시부모도 포함된다. 나이는 60세 이상이어야 한다. 이분들과 같이 살지 않아도 부양가족으로 인정돼 공제받는다. 1인당 150만원씩이다. 70세를 넘었다면 100만원 공제가 추가된다. 차남이나 출가한 딸, 사위 등도 부모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형제자매 중 한 사람만 공제받을 수 있다.”

-따로 사는 처남을 부양가족으로 올려 공제받으려는데.

“형제자매나 처남·처제·시동생도 부양가족으로 등록해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다. 나이는 20세 이하, 연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이고, 주민등록상 같이 살아야 한다. 따로 살면 소득공제 대상이 아니다. 다만 같이 사는 이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이나 교육비·의료비 등은 나이에 상관없이 특별공제 등을 받을 수 있다.”


-아내가 아르바이트로 회사에 나가 연간 5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부양가족 공제 대상인가.

“우선 근로소득금액의 개념을 알아야 한다. 근로소득금액이란 총급여(연봉-비과세 소득)에서 소득을 올리기 위해 들어간 비용을 뺀 액수다. 연간 500만원의 봉급을 받았더라도 들어간 비용을 빼야 정확한 소득금액이 나온다. 이때 개인마다 들어간 비용을 산출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국세청은 소득별로 근로소득공제액을 정했다. 연소득이 500만원 이하면 근로소득공제액은 400만원이다. 배우자의 ‘근로소득금액’이 100만원을 넘지 않기 때문에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맞벌이 부부다. 아내가 아파 남편이 의료비를 냈는데 소득공제 받을 수 있나.

“배우자를 위해 지출한 의료비에 대해서는 본인이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의 학원비를 카드로 결제했다. 어떤 공제를 받을 수 있나.

“교육비 공제와 신용카드 공제를 모두 받을 수 있다. 교육비 공제는 1인당 연 300만원 한도다. 신용카드 공제는 총급여의 20%를 초과한 신용카드 사용액 중 20%를 공제받는다. 예컨대 총급여가 4000만원이고, 신용카드 사용액이 1000만원이라면 200만원(1000만원-800만원(총급여의 20%))의 20%인 40만원을 소득공제 받는다. 그러나 초·중·고생의 학원비는 공제 대상이 아니다.”

-안경 구입 비용도 의료비 공제 대상인가.

“안경(콘택트렌즈 포함) 구입비는 가족 1인당 50만원 이내에서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시력교정용임을 안경사가 확인한 영수증을 첨부해야 한다.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쓴 미용·성형 수술 비용과 한약 구입 비용도 의료비 공제 대상이다.”

김종윤 기자



연말정산 상담 서비스

인터넷

· 고객만족센터(call.nts.go.kr)
· 맨투맨상담(www.yesone.go.kr/call)

전화

· (국번 없이)126→전문 상담
· (국번 없이)110→간소화 및 단순 상담
· 전국 세무서(02-397-1842~4)→전문 상담

방문

· 전국 세무서(국세청:www.nts.go.kr)
→국세청 소개→전국 세무관서

자료:국세청

2010년 1월 19일 화요일

2배씩 커지는 퇴직연금 시장

2010년 1월 12일 ... [2배씩 커지는 퇴직연금 시장] 퇴직연금 올해 16조 유입 예고. 입력시각 : 2010-01-12 17:12. 퇴직연금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어 금융시장의 ...


2010-01-12 17:12

퇴직연금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어 금융시장의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된 지 4년째인 2008년 말 6조6000억원에 그쳤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14조원으로 1년 사이에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이 가운데 퇴직연금 전용 펀드에 투자된 금액도 작년 말 9693억원에 달해 조만간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12일 "현재 기업들이 퇴직금 충당금에 대한 손비인정을 받기 위해 이용하고 있는 은행 퇴직신탁과 퇴직보험이 올해 말로 폐지될 예정이어서 대안인 퇴직연금이 급신장할 수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말 최대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기업 퇴직연금 도입 '러시' 예상

퇴직연금제도는 2005년 말 도입됐지만 확산 속도가 기대에 못 미쳤다. 퇴직연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데다 기업 입장에서도 메리트가 별로 없어 노조 반발을 무릅쓰면서까지 굳이 도입할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현행 퇴직금 제도에서는 기업들이 사내에 퇴직금 충당금을 쌓으면 30%까지만 손비인정을 받을 수 있다. 나머지 70%는 퇴직보험이나 퇴직신탁 등 외부에 쌓아야만 손비인정을 받게 된다.

그러나 퇴직신탁과 퇴직보험이 올해 말로 폐지됨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졌다. 노동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기업들이 퇴직금 충당금에 대한 손비인정을 받으려면 퇴직연금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오는 2월 임시국회를 통과하면 신설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금 퇴직금 제도하에서도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기 힘들어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노조 등이 퇴직연금 도입을 반대해왔던 주된 이유는 퇴직연금으로 전환하면 중간정산이 어려워진다는 점이었다. 퇴직연금 가입에 따른 '걸림돌'이 없어진다는 얘기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상당수 대기업들이 개정안 통과 이후 퇴직연금 도입에 대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내 기업들의 퇴직연금 가입이 러시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연내 가입 가능성이 있는 주요 기업으로 포스코 GS그룹 LS그룹 등을 꼽고 있다. 또 현대차 SK그룹 등도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증시는 장기 투자자금 '훈풍' 기대

주식시장은 퇴직연금 시장 확대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은행과 보험사에 쌓아 있던 사외 적립금 중 일부가 유입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1981년 한국의 퇴직연금에 해당하는 기업연금제도를 도입한 후 1996년까지 기업연금 펀드에서 3640억달러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다우지수 '10,000포인트 시대'를 여는 데 기여했다.

김성준 삼성투신 연금컨설팅팀장은 "퇴직연금은 한번 증시에 들어오면 10~20년 정도 장기투자하기 때문에 시장의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까지는 안전중시 투자성향 등으로 퇴직연금 적립금 중 주식이나 채권 같은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되는 비중은 13% 수준(2009년 9월 기준)에 불과하고 86%가량은 은행과 보험사의 원리금보장 상품에 들어 있다. 손성동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 상무는 "퇴직연금이 주로 은행과 보험 쪽으로 운용되고 있지만 미국 등 선진국 사례에 비춰보면 한국도 앞으로 주식 투자비중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규모 자금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은행 · 보험 · 증권사 등은 전담인력을 확충, 치열한 유치전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전국 1000여개 지점에 퇴직연금 전담자를 각각 2명씩 배치해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영업점 성과 평가 기준에 퇴직연금 유치 실적을 필수 항목으로 포함시키고 본점 신탁사업단 내에 퇴직연금부를 신설했다. 이에 맞서 한국투자증권은 65명인 인력을 두 배로 키우기 위해 신규 인력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