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1일 ... 조선일보가 올해 복지제도를 대폭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은 지난달 '복지카드 '를 지급하고 자녀 학자금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다음달 선발할 ...
조선일보가 올해 복지제도를 대폭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은 지난달 ‘복지카드’를 지급하고 자녀 학자금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다음달 선발할 해외단기 연수자 수를 늘리기로 했다.
조선은 지난달 웰빙카드(50만원)와 어학교육비(2년까지 수강료 50%지급) 지원을 폐지하는 대신 복지카드를 지급했다.
복지카드는 근무 연수에 따라 1백40만~1백80만원이 지원되며, 퇴폐성 유흥경비를 제외하고 의료비, 여행비 등 취미생활이나 자기개발을 위한 비용으로 취사선택할 수 있다.
또 입원비 지원을 기존 하루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조선은 입원진료비로 본인의 경우 3백만원이 지원되며, 배우자와 부모·자녀는 각각 2백50만원과 2백만원씩 제공된다.
자녀 학자금과 관련해선 대학생의 경우 최대 3명에게 80%까지 지원하던 것을 1백%로 올렸다.또 중·고교 대안학교 및 유학생도 외고 수준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유아의 경우 만 2~3세 1백80만원에서 2백40만원으로, 만 4~5세 1백20만원에서 1백8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 밖에 본인 건강검진(매년 40만원, 만40세부터 5년마다 1백만원), 본인 학비지원, 두자녀 출산(양육비 2년간 월 30만원 지원 및 축하금 30만원), 장애자녀양육비(연 6백만원) 연구모임지원(연간 4일까지 회당 30만원 지원) 등 기존 복지제도는 현행대로 유지시켰다.
이와 함께 지난해 ‘기자직군 인사관리 종합대책’차원에서 논의됐던 해외근무제 확충과 관련해 다음달 해외단기 연수 희망자를 접수하는 가운데 대상자를 늘릴 예정이다.
조선은 이와 관련된 제반비용을 4백23억원 규모의 사내 복지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입과 원금 등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조선 관계자는 “사원들의 건강과 자기개발 분야에 기금을 써 인재를 양성한다는 측면에서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며 “월급 인상 이상의 보상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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