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돌파하자" 삼성맨 영입바람
검증된 현장경험·경영노하우에 큰 기대
코아로직등 중견기업 중심 모시기 경쟁
코아로직등 중견기업 중심 모시기 경쟁
이유미기자 yium@sed.co.kr
황기수 코아로직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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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벽 코아로직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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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임수 일진디스플레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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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황 닥치니 삼성맨이 대접받네'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한파가 휘몰아치면서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삼성맨 영입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특히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업계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삼성맨 모시기경쟁은 확실하게 검증된 인재들의 현장경험과 경영노하우를 살려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팹리스업체인 코아로직과 일진디스플레이는 삼성그룹 계열사 출신 부사장들을 잇따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으며 일부 기업들도 삼성출신 인사를 받아들이기 위해 헤드헌터업체 등과 접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아로직의 경우 창업자 출신으로 회사를 이끌어왔던 황기수 사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는 대신 서광벽(54) 삼성전자 부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하고 10년만에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했다. 신임 서 사장은 최근까지 삼성 시스템 LSI사업부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25년간 반도체 한우물만 파왔으며 역시 삼성 출신인 황 사장과의 개인적인 친분관계 등이 영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서 신임사장이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개발 및 경영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경영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삼성에서 쌓은 경험과 코아로직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 개발 및 매출 신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진디스플레이도 최근 심임수(56) 전 삼성SDI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하며 CEO 자리를 잇따라 삼성 출신인사로 채우고 있다. 심 대표이사는 79년 삼성전관(현재 삼성SDI) 입사 후 LCD사업팀장, MD사업부장, PDP사업부장을 두루 거쳤으며 LCDㆍPDP 등 디스플레이사업을 세계 정상으로 이끈 전문 경영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심 대표가 삼성SDI에 근무하며 삼성SDI를 LCD, PDP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끌어올린 노하우를 일진디스플레이에 접목하기 위해 영입하게 됐다"며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떠오르는 터치스크린 부문을 집중적으로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이 연초 정기인사를 통해 큰 폭의 세대 교체를 단행한 것도 산업계 전반에 폭넓은 인력풀을 형성하는데 기여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헤드헌터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중견기업 등으로부터 삼성에서 근무한 분들을 물색해달라는 문의가 적지않게 들어오고 있다"면서 "경영환경이 나빠지자 실패확률이 적은 고급 두뇌를 찾는 수요가 오히려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한파가 휘몰아치면서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삼성맨 영입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특히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업계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삼성맨 모시기경쟁은 확실하게 검증된 인재들의 현장경험과 경영노하우를 살려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팹리스업체인 코아로직과 일진디스플레이는 삼성그룹 계열사 출신 부사장들을 잇따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으며 일부 기업들도 삼성출신 인사를 받아들이기 위해 헤드헌터업체 등과 접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아로직의 경우 창업자 출신으로 회사를 이끌어왔던 황기수 사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는 대신 서광벽(54) 삼성전자 부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하고 10년만에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했다. 신임 서 사장은 최근까지 삼성 시스템 LSI사업부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25년간 반도체 한우물만 파왔으며 역시 삼성 출신인 황 사장과의 개인적인 친분관계 등이 영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서 신임사장이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개발 및 경영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경영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삼성에서 쌓은 경험과 코아로직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 개발 및 매출 신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진디스플레이도 최근 심임수(56) 전 삼성SDI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하며 CEO 자리를 잇따라 삼성 출신인사로 채우고 있다. 심 대표이사는 79년 삼성전관(현재 삼성SDI) 입사 후 LCD사업팀장, MD사업부장, PDP사업부장을 두루 거쳤으며 LCDㆍPDP 등 디스플레이사업을 세계 정상으로 이끈 전문 경영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심 대표가 삼성SDI에 근무하며 삼성SDI를 LCD, PDP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끌어올린 노하우를 일진디스플레이에 접목하기 위해 영입하게 됐다"며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떠오르는 터치스크린 부문을 집중적으로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이 연초 정기인사를 통해 큰 폭의 세대 교체를 단행한 것도 산업계 전반에 폭넓은 인력풀을 형성하는데 기여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헤드헌터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중견기업 등으로부터 삼성에서 근무한 분들을 물색해달라는 문의가 적지않게 들어오고 있다"면서 "경영환경이 나빠지자 실패확률이 적은 고급 두뇌를 찾는 수요가 오히려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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