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생활수칙이라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반드시‘지기지피(知己知彼)’ 해야 ’백전백승(百戰百勝)‘이란 명언을 실감하게 된다. 직업을 선택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도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할 때 그 직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고 그 일에 빠져들 수가 있기 때문이다.
직업의 종류에 따라 요구되는 능력과 적성, 기능, 그리고 역할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관, 능력, 적성, 흥미, 신체적 특성에 대하여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진로계획의 첫 번째 단계로 정확하고 객관적인 직업심리검사를 통하여 자신의 소질, 흥미, 성격, 가치관 등을 알아본 후 자신이 처한 환경과 기타조건 등을 이해하고 탐색해야 한다. 즉, 자신을 알기 위한 탐구과정의 필수과정으로 직업심리검사가 필요하다.
직업심리검사의 종류로는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알아보는 직업적성검사와 평소에 습관적으로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특정하기 위한 성격유형검사, 직업흥미검사, 그리고 직업가치관검사 등이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심리검사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총 9종의 검사가 있으며, 워크넷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직업심리검사 도구로는 자신이 어떤 직업에 흥미와 관심이 있으며 어떤 직업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지를 예측해 보는 청소년 직업흥미검사와 직업선호도검사가 있고,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지 알기 위한 청소년 적성검사와 성인용 직업적성검사가 있다.
직업적성검사는 11가지 적성요인에 대한 개인의 요인별 점수를 알아보고 적성요인별 점수의 위치와 가장 적합한 직업군을 소개해 줌으로써 오랫동안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자신의 능력과 소질, 그리고 미래를 향한 잠재 가능성을 예측해 준다. 11가지 적성으로는 언어력, 수리력, 추리력, 공간지각력, 사물지각력, 상황 판단력, 기계능력, 집중력, 색체지각력, 사고 유창력, 협응 능력이다.
직업선호도검사는 개인의 흥미나 성격, 생활사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대한 이해를 도와 자신의 진로의 방향을 알기 위한 도구이며 자신의 능력이나 성격을 판정하는 목적과는 다르다. 그래서 평소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답변함으로써 자신의 직업흥미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보는 검사이다. 홀랜드의 6각형이론을 바탕으로 한 직업선호도검사는 현실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진취형, 관습형으로 분류된 흥미유형코드를 통하여 최적합직종과 적합직종을 추천해 준다.
성격검사로 가장 대중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검사도구는 융의 심리유형론을 바탕으로 한 자기보고식 검사인 MBTI성격유형지표이다. 융은 인간행동이 그 다양성으로 인해 종잡을 수 없는 것 같이 보여도 사실은 아주 질서정연하고 일관된 경향이 있다고 보았다. 개인이 자기보고식 문항을 통해 인식하고 판단할 때의 각자 선호하는 경향을 찾고 이러한 선호경향들이 하나하나 또는 여러 개가 합쳐져서 인간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하여 자신의 성격유형에 따라 직업선택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심리검사의 종류로는 지능검사, 성취도검사, 태도검사 등이 있고, STRONG, Career Anchor, DiSC 등 직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진단도구들이 있다. 대기업이나 금융기관 등에서는 입사 시 자체개발한 인·적성검사를 사용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도 적성검사, 성격검사 등의 다양한 심리검사를 인사관리에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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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직업소개] 자기탐색의 시간 I - 직업심리검사 나는 어떤 사람인가?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생활수칙이라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반드시‘지기지피(知己知彼)’ 해야 ’백전백승(百戰百勝)‘이란 명언을 실감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