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9일 ... 포스코 새 선장 정준양은. ... 포스코 회장 후보로 내정된 정준양(61) 포스코건설 사장은 엔지니어로 30년 이상 현장에서 근무한 정통 '철강맨'이다. ... 선굵은 현장엔지니어…외국어 능통 |
포스코 직원들은 정준양 하면 `선 굵은 현장 엔지니어`라고 평가한다.
30년 넘게 포스코에 몸담은 철강맨이기도 하지만 늘 현장을 지키면서 각종 기술 개발을 주도해왔다는 점이 강하게 남아 있어서다. 서울대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75년 바로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한 정준양 차기 회장은 제강기술 과장, 제강 부장, 생산기술 부장을 두루 거친 그야말로 엔지니어 출신이다. 부장과 상무 시절에는 EU 사무소장을 맡아 글로벌 마인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정 차기 회장은 뒤늦게 초고속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대기만성`형이다. 1999년 EU 사무소로 발령 날 때만 해도 포스코 내부에서는 그가 밀려난 것으로 봤다. 하지만 입사 27년 만인 2002년 상무이사로 승진하더니 이듬해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또다시 1년 뒤인 2004년 전무로 한 단계 오른 정 차기 회장은 2006년 부사장, 2007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수직 승진했다. 임원 승진은 다소 늦었지만 이후 고속 승진을 거듭하면서 차기 회장직에 오르기 위한 착실한 준비과정을 거쳤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능력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정 차기 회장의 가장 큰 성과는 고급 자동차강판 국산화다. 그는 고급 자동차강판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최신예 설비 신증설과 조업기술 개발을 이끌어 자동차강판 연간 650만t 생산체제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또한 포스코의 독창적인 자원 재활용 방법(POS-LEAD기술 등)을 개발해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친환경 신기술인 파이넥스(FINEX) 공법의 상용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5월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정 차기 회장은 독서광이다. 공학한림원 회원이기도 한 그는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과 이론을 넘나들면서 진행하는 명강의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또한 10여 년 전 노사문제로 회사를 떠난 직원들이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한 명 한 명 살피는 모습에선 또 다른 인간미마저 엿볼 수 있다. 영어는 물론 일본어에도 능통해 글로벌 CEO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경기 수원(48년생) △서울사대부고
△서울대 공대 공업교육과
△순천대 대학원 금속학과
△포항종합제철 입사(75년)
△제강부 부장(91년)
△생산기술부 부장(98년)
△기술연구소 부소장(98년)
△EU 사무소장 부장(99년)
△EU 사무소장(상무, 2002년)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2003년)
△광양제철소장(전무, 2004년)
△생산기술부문장(대표이사 부사장, 2006년)
△생산기술부문장(대표이사 사장, 2007년)
△포스코건설 대표(2008년) |
2009년 1월 30일 금요일
포스코 정준양 새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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