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주요기업 인사제도 운영실태' 조사
[CBS경제부 성기명 기자] ‘인재경영’이 향후 경기회복에 대비한 주요 기업들의 중점 인사정책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인사컨설팅 기관인 피플솔루션과 공동으로 국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기업 인사제도 운영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중점을 두는 인사정책 분야를 묻는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은 응답자(15.7%)가 ‘성과주의’를 꼽았으며, 향후 3년내 중점을 두게 될 인사정책 분야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17.0%)가 ‘핵심인재 확보와 육성’이라고 답했다.
이런 조사결과는 인사정책의 초점이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연공서열’과 ‘평등주의’ 위주에서 ‘성과주의’로 전환되었다는 점과 최근의 금융위기를 극복한 이후에는 ‘핵심인재 중심 경영’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시사점을 담고 있다.
기업들이 핵심인재를 관리하는 방식을 조사한 결과, 현재는 별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48.4%)하는 데 의존하고 있으나, 향후 다양한 방식이 도입돼 활용될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기업들이 도입할 핵심인재 관리방식은 ‘경력이동에 대한 우선권 부여’(15.3%), ‘핵심인재 이탈 방지 프로그램 운영’(13.5%), ‘맞춤형 보상 프로그램’(12.6%) 순이었다.
또 주요 기업들은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필요한 요소로 ‘성장가능성’(21.1%), ‘안정․영속성’(20.4%), ‘기업문화’(18.7%) 등 비금전적․정성적 요인이 ‘급여수준’(10.4%), ‘복리후생’(10.0%) 등 금전적 요인보다 효과적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기업 입사 후 부장까지 평균 승진연한은 16.5년이었으며, 1인당 연간 직무교육 훈련비는 99.2만원, 평균 직무교육 참여시간은 28.8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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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가끔씩 경제 기사를 훑어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느 날, V3로 유명한 안철수씨의 경제에 대한 생각이 담긴 글을 봤는데 중소기업이 연대보증 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했습니다. 저는 아직 기업을 세워본 적이 없어서 연대보증이 뭔지 궁금해 이리저리 찾아봤습니다. 이리저리 인터넷 돌아다니며 찾아본 결과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연대보증은 쉽게 말해서 은행권들이 기업이 대출 받으려 할 때 채무를 연대로 보증 세우게 하는 일종의 꼼수입니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나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