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보험의 가치
"미국 유력신문에는 독자가 자신의 문제를 신문에 기고하여 상담하는 코너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앤 랜더 코너는 인기있는 코너입니다.
다음은 한 부인의 사연이 담긴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앤 랜더 여사에게
작년 이맘 때 나는 여유있고 행복한 아내였고, 유복한 어머니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제 모습은 어떻게 하면 전기와 가스가 끊기기 전에 밀린 사용료를 낼 돈을 벌 수 있을까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식료품점 아저씨는 외상을 잘 주는 편이었습니다. 그는 내가 다섯 살짜리 쌍둥이를 부양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동정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1년전 나는 병원에서 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 남편이 위급한 상황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이 자동차로 귀가하던 중 심장 쇼크가 발생해서 급히 병원 응급실에 옮겨진 모양이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내가 병원에 도착할 때즘에 이미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나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건강했고 이전에는 결코 아픈 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이상하게도 남편이 사망하기 한 달 전에 나는 남편에게 생명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이자가 발생하는 은행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사망했을 때 은행에서는 그때까지 남편이 저축한 돈이라며 나에게 2,200달러를 주었습니다. 만일 남편이 생명보험을 가입했다면 나와 우리 가족은 5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을텐데...
나는 진심으로 남편을 사랑했지만 이 점에 대해서는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나와 아이들에 대해서 너무나 무책임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우리를 돌보아야 했습니다.
나는 이 편지가 공개되기를 원합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 편지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우리 가족의 전철을 밟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앤 랜더 여사가 미망인에게 보낸 답장입니다.
미망인에게
당신의 남편이 불행하게도 실수를 해서 이제 당신과 아이들이 그 댓가를 치러야 하는군요.
그러나 어떻하겠습니까?
분노를 눌러두십시오. 남편이 가정에 대한 애착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받아 들이세요.
그는 단지 몰랐을 뿐이에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족 사랑을 표현하는 것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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