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30일 목요일

이공계 출신 '과학기술 특수부대' 창설 추진

이공계 출신의 과학기술 인력이 군에 입대하더라도 전공분야를 국방 연구 등에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30일 저명 과학기술자 초청행사인 '울트라 프로그램' 참석을 위해 방한한 서남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교수와의 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공계 출신 연구원들에게 군복무 면제와 기간단축 혜택이 돌아가야한다"며 "이들이 군 생활을 하면서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특수부대 설치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 이공계 졸업생 중 30% 가량이 취업을 못하는 형편이라며 이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기술훈련을 시킨 뒤 동남아 등에 보내 봉사활동을 하며 기술을 익히도록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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