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열전' 단행본으로 나왔다. hankyung.com. 어제. 기사 발행일 하루전. 한국 경제신문의 온라인 미디어 <한경닷컴>에 연재돼 폭발적인 인기를 끈 '슈퍼개미 ...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 미디어 <한경닷컴>에 연재돼 폭발적인 인기를 끈 ‘슈퍼개미 열전’ 시리즈가 '슈퍼개미의 투자비밀(한국경제신문 발간·사진)' 이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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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신의 모습을 세상에 드러내기 싫어하는 슈퍼개미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일상으로 직접 들어가 성공투자의 비밀을 파헤쳤다는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430만원으로 300억원대의 부를 이룬 '원형지정' 황호철씨를 다룬 인터넷 시리즈 기사는 300만명 이상의 순방문자를 기록하며 증권업계는 물론 언론계의 주목을 받았다. 어려움을 겪는 개인투자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건강한 자극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슈퍼개미 열전'은 5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는 단기매매를 주로하는 전업투자 그룹으로, 400만원으로 50억원의 부를 쌓은 젊은 주식거부 김동일씨를 비롯해 단타매매의 고수 손용재, 여수고래 패밀리가 소개된다.
2부에는 가치주 대형주 배당주에 투자하는 고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삼천리자전거 매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정환 밸류25 대표와 박진섭 하이투자증권 부장, 배당주 투자의 달인인 연예인 김생민 등의 가치투자 성공비결이 공개된다.
3부에는 천당과 지옥을 오간 재야고수들이 등장한다. 대우증권 투자로 50억원의 대박을 터뜨렸다가 순식간에 17억원의 쪽박신세로 전락했던 '무극선생' 이승조씨의 인생역전 드라마가 펼쳐진다. 아울러 주식고수 '원형지정' 황호철씨의 성공투자 노하우가 그 베일을 벗는다.
4부는 기업 인수·합병(M&A)을 시도한 사업가 손영태씨와 현직 의사 정성일씨의 경험담이 담겨 있고, 5부는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의 대가인 ELW(주식워런트증권)의 고수 윤정두씨와 시스템 매매의 개척자 지민호씨가 소개된다. 아울러 슈퍼개미 12인의 노하우를 투자 10계명으로 정리해 독자들의 투자에 참고가 되도록 했다.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은 추천사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투자방법을 모방해서 내 것으로 소화하면 성공확률이 높다"며 "이 책에서 소개하는 성공한 슈퍼개미들의 투자방법에서 성공원칙을 찾아내 나의 것으로 만든다면 누구나 슈퍼개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도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왕도는 존재하지 않고, 워런 버핏과 같이 장기투자로 성공한 투자가가 있는가 하면 분초를 다투는 단기 트레이딩으로 부를 쌓은 투자가도 있다"면서 "이 책에 등장하는 투자자들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이들의 투자에 대한 열정과 치열한 노력은 반드시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수ㆍ변관열 외 지음. 1만3000원.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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