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2일 금요일

윈도7 유럽버전서 익스플로러 빠진다

윈도7 유럽버전서 익스플로러 빠진다. 2009-06-12 09:20:06 ... MS 웹사이트 내 자신 의블로그에서 "윈도 7 유럽 버전에 익스플로러를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럽연합(EU)의 제재에 굴복해연내 유럽에서 시판되는 윈도 신제품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외키로 했다.

MS의 데이브 하이너 법률 부고문은 11일(이하 현지시간) MS 웹사이트 내 자신의블로그에서 "윈도 7 유럽 버전에 익스플로러를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대신 "PC 제조업체와 유저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윈도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분리시킬 수 없다'며 이를 분리시키라는 EU 집행위의 압력에 반발해왔다.

MS의 전격적인입장 선회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끼워팔기에 따른 독점금지 위반 혐의에 대한 집행위의 결정을 앞두고 나왔다.

집행위는 MS 조치에 성명을 내고 "MS가 웹브라우저가 포함되지 않는 윈도 새 버전을 소비자에게 공급키로 결정했음이 명백하다"면서 "MS가 유저에게 선택권을 더주기보다는 덜 공급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S의 윈도 신제품 유럽 버전 전략이 이처럼 바뀜에 따라 향후 웹브라우저 시장판도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현재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윈도가 60%가량으로 압도적이며 그 뒤를 모질라의 파이어폭스(30%가량)와 오페라(4%가량)가 잇고 있다.
구글과 애플도 뒤늦게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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