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된 로레알, 사회공헌 기업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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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창립 100주년을 맞는 프랑스 화장품 회사 로레알이 지속가능한 기업, 일하기 좋은 기업, 사회공헌 기업이라는 3가지 핵심 경영철학을 발표했다.

로레알그룹은 1909년 화학자인 유젠 슈엘러가 설립한 이후 현재 23개의 브랜드를 갖고, 62개국 출신 6만7500명의 인력, 130개국의 유통망을 확보한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로 성장했다.

100주년을 맞아 클라우스 파스벤더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로레알그룹의 100주년을 축하하는 최고의 방법은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런칭하는 것으로, 한국에서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커리어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어 캠페인의 내용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여성 관련 단체나 관련 부처와 함께 진행하는 대중 커리어 특강을 진행함으로써 재취업 여성들에 대한 교육적 지원을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파스벤더 사장은 “93년 설립된 로레알코리아는 로레알그룹 차원에서 중요한 10대 전략적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 제품 개발과 출시, 마케팅 현지화 전략,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한국에서도 100년 장수기업으로 자리잡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레알코리아는 현재 본사 23개 글로벌 브랜드 중, 랑콤, 키엘, 비오템, 슈에무라 등 14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 1830억원으로 수입화장품 회사 중 업계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