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2일 월요일

카드만 잘써도 1년 교통비 36만원 줄인다

2009년 6월 22일 ... 카드만 잘써도 1년 교통비 36만원 줄인다. 뉴시스. 기사; 100자평(0). MSN 메신저 보내기; 뉴스알림신청; 글자 작게 하기; 글자 크게 하기 ...


서울지하철 3호선, 신형 전동차 6월 본격 운행

 

경기불황과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버스나 지하철 등을 이용하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대중교통 요금을 대폭 깎아주는 카드가 다시 등장 중이다. 교통비는 생활밀착도가 높은 항목 중 하나라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기만 하다.

외환은행은 대중교통 요금을 하루 최고 300원, 주말에는 600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넘버엔 E패스()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로 버스타 지하철을 이용하면 회당 100포인트(현금 100원), 하루 최대 3회까지 OK캐시백 포인트가 적립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1회에 200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1개월에 최대 1만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다음달에 현금으로 돌려받는 구조다.

앞서 IBK기업은행도 수도권 대기환경청과 손잡고 대중교통 이용금액을 할인해주는 ‘상쾌한 공기 로하스 카드’를 내놨다. 대중교통 이용 때 건당 100원씩(1일1회, 월 20회) 할인해주고, 이용금액의 0.3%를 캐시백해준다. 이용횟수가 20회를 넘어가면 추가 캐시백 0.2%를 줘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신한카드는 KT와 제휴해 ‘KT A1카드’ 를 판매하고 있다. 교통요금을 월 최대 3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다. 쇼 교통할인요금을 신청하면 통신료(기본료 국내음성/영상 통화료)가 2만5000~3만5000원 구간은 건당 50원, 3만5000~5만원 구간은 100원, 5만~7만원 구간은 200원, 7만~9만원 구간은 300원, 9만~10만원 구간은 400원, 10만원 이상은 건당 600원이다. 월 최대 50회에 한해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교통요금을 할인받으려면 쇼 교통할인요금에 가입, 통신료를 신한카드로 결제하고 교통기능이 포함된 KT A1카드(신용/체크)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롯데 DC카드는 버스와 지하철 사용금액을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매월 최고 10%, 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이 서비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금액을 롯데카드가 매월 회원에게 청구할 때 일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우리은행도 지난달부터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의 5%를 월 3000원 한도로 깎아주는 ‘우리V카드知’를 판매하고 있다. 월 교통비로 6만원정도 쓰는 사람은 매달 3000원, 연간 3만6000원 쯤 절약할 수 있다.

택시를 자주 타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카드도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블루 아멕스카드’는 택시요금의 2%, 버스와 지하철 요금의 1%를 캐시백해준다. 현대카드 ‘M’과 ‘M레이디’도 버스, 지하철, 택시 요금의 3%를 포인트로 쌓아준다.

하나은행의 ‘내맘대로 카드’는 택시와 철도 요금을 2% 깎아준다. 국민은행의 ‘KB스위트카드’로 택시비를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씩, 월 최대 3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류영상기자 ifyouare@newsis.com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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