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8일 목요일

SC제일은행 홍보팀은 `여인천하`

임원부터 대리까지 모두 여성으로만 이뤄진 은행 언론홍보팀이 있어 화제다. SC제일 은행 언론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 5명으로 뉴스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인 루스 나 ...


여성으로만 이뤄진 SC제일은행의 언론홍보팀. 왼쪽부터 주희선 팀장, 이지원 팀장, 루스 나드러 부행장, 김미희 상무, 구미회 대리. / SC제일은행 제공
원부터 대리까지 모두 여성으로만 이뤄진 은행 언론홍보팀이 있어 화제다. SC제일은행 언론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은 5명으로 뉴스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인 루스 나드러 부행장과 언론 파트 총책임자인 김미희 상무를 필두로 이지원 팀장,주희선 팀장,구미회 대리 등 20~30대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올 들어 언론 홍보를 담당할 경력 직원들을 공개 모집했다. 나드러 부행장은 여성 부행장이 채용을 담당하다 보니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일부러 여성 위주로 채용을 진행한 것이 아닌데 좋은 실력을 가진 사람들을 선발하다 보니 여성으로만 팀이 꾸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직원들을 뽑아놓고 보니 공교롭게도 모두 여성이었다는 설명이다.

김 상무는 "외부에서 필요로 하는 SC제일은행의 정보를 최대한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SC제일은행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팀장은 "홍보는 남성보다 여성이 자신의 장점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인 것 같다"며 "여자들끼리 있다 보니 업무 후에 함께 와인을 마시거나 패션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얘기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만으로 팀이 이뤄져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다"고 덧붙였다.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careeryoo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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