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이종욱 총장 “전통 살려 21세기 대학으로 만들것”. 2009-06-29 18:30:08. 개교 이래 첫 '모교 출신' 총장으로 선출된 서강대 이종욱 신임 총장(사진)은 “전통을 ...
저는 서강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이틀전 제 휴대폰으로 제 모교의 총장으로 계시던 손병두 총장의 짧지만 깊은 내용의 인사전화가 왔었습니다. 아, 벌써 4년이 지났는가 보구나....
네,
손병두 님께서 저희 학교 총장으로 4년 전에 부임을 하셨습니다. 서강대학교는 재단법인 한국예수회에서 '진리에 순종하라'라는 교훈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베풀고 함께 하자는 정신으로 설립된 사립종합대학교입니다. 그래서 손병두 (前) 총장님께서 부임하시기 전까지는 저명하신 신부님들이 이제까지 총장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손병두 님께서 부임을 하시게 되었었지요,, 그 당시 참 언론에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로부터 4년이 흘렀습니다.
그간 4년 간 저는 휴대폰을 통해 저희 모교의 소식을 매우 자주 접하였습니다. 참고로 이제까지는 한번도 없었던 일이었답니다. 손병두 님께서는 모교 졸업생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협력을 표현하셨고, 그 성과는 매우 큰 일들을 이루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모교가 50주년이 되기도 하였구요...
어제는 손병두 님께서 아쉬움을 뒤로 하신 채,
첫 '모교 출신'이신 이종욱 님께서 총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이 또한 새로운 역사의 시작임을 알려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기록합니다.
기대하기 보다는 더욱 더 기대할 수 있는 모교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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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파인낸셜뉴스, 조윤주기자 yjjo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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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장은 29일 교내 이냐시오관 강당에서 13대 총장 취임식을 갖고 “44년 전 서강대에 입학했을 때 자유로움, 수월성, 세계화 등 서강의 전통은 ‘특별한 서강’으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특히 한 세대인 25년 뒤를 내다보며 학과 자율성 확대, 융합 전공학과 신설 등 행정조직의 탄력적 운영과 전인교육 시행 등을 중시하는 ‘특별한 서강’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과 김호연 서강대 총동문회장, 천주교와 학교법인 관계자, 외부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열린 이임식에서 손병두 전임 총장은 “총장으로 지낸 4년을 되돌아보면 ‘감사합니다. 행복했습니다’라는 두 가지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다”며 “어머니 품처럼 포근했던 서강공동체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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