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7일 금요일

대기업 CEO '이공계>상경계'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이공계 출신이 올해 처음으로 상경계보다 많아 졌다. 서울대 출신도 처음으로 절반을 밑돌았다.

 

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은 올해 100대 기업(2004년 매출 순위, 금융ㆍ보험ㆍ공기 업 제외) CEO 142명의 프로필을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0대 기업 CEO의 평균 연령은 57세로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를 졸업 하고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입사 후 대표이사가 되기까지는 21.5년이 걸 렸고 현재 재직중인 기업(그룹)에서 27.3년 동안 한우물을 팠다.

서울대 출신 CEO는 2000년까지 절반(50.0%)을 차지했으나 이후 점차 감소해 지난해 41.0%에 이어 올해는 36.8%까지 떨어졌고 대신 상고 출신이 11명으로 약진해 관심 을 끌었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 49명(36.84%), 고려대 25명(18.79%), 연세대 17명( 12.78%), 한양대 9명, 인하대 5명, 부산대ㆍ한국외대 각 4명, 경희대 3명 순이고 외국 대학 출신도 5명이나 된다.

연령은 50대 76명(57.14%), 60대 46명(34.58%), 40대 9명(6.76%) 30대 2명 순이다.

전공은 이공계(43.18%, 57명)와 상경계(42.42%, 56명)가 비슷한 비율을 차지했고 사회과학계(10.6%, 14명)와 인문계(4명)가 그 뒤를 따랐다. 이 조사가 시작된 1994 년래 이공계 출신이 상경계를 옷돈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출신 고교는 여전히 경기고가 1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고(9명) 경복고(9명) 제물포고(7명) 광주일고(6명) 중앙고(6명) 대구상고(5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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