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7일 금요일

대한민국 30∼40대 직장인 “두통약은 필수”…긴장성두통 등 늘어


인테리어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직장생활 4년차 윤모씨(29, 여). 선배들이 흔히 말하는 직장생활 3년 고비를 넘기고 나니 요즘은 그나마 여유가 생겼다.

그러나 경력에 비례해 밀려드는 엄청난 양의 업무와 회사의 기대, 그리고 상사와의 갈등 등으로 정신적으로는 더 힘들어졌다고 하소연한다.

“요즘 두통 때문에 두통약이 아예 필수품이 돼버렸어요. 심지어 두통약이 가방에 없으면 불안할 정도라니까요. 약을 과다복용해서인지 요즘은 불면증도 부쩍 심해지고, 입맛도 없어요. 그래서 조만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볼 생각이에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저건 내 얘기잖아”라며 고개를 끄덕일 터. 동시에 왜 자신이 두통, 불면증, 각종 대장 질환 등에 시달려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원인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버릇처럼 입에 달고 사는 지긋지긋한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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