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가계와 개인도 혁신을 뛰어넘어 개혁(改革)에 나서야 한다. 여기에 인생개혁 5 단계를 제시한다. 교차로 가족들이 올 설날에 인생개혁 5단계를 설계했으면 한다. ...
인생개혁 5단계
아직도 늦지 않았다. 새해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설날을 기준으로 인생계획표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많은 사람들은 성공을 꿈꾼다. 오죽하면 ‘돈벼락 맞으세요’란 설날 인사말이 나왔을까. 행복한 은퇴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도 현실은 성공한 삶을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분명히 갈린다.
부자를 꿈꾼다면 지금부터라도 인생을 다시 디자인하자.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옛말도 있지 않는가.
요즘 재계는 혁신경영과 창조경영에 몰두한다. 세계 시장이 점점 하나가 되는 상황에서 생존하려면 뭔가 달라져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기 때문이다. 생존하려면 과거와 달라져야 하고, 새로운 사업거리를 찾아야만 한다.
가계도 마찬가지다. 이젠 가계와 개인도 혁신을 뛰어넘어 개혁(改革)에 나서야 한다. 여기에 인생개혁 5단계를 제시한다. 교차로 가족들이 올 설날에 인생개혁 5단계를 설계했으면 한다.
1단계. 생각을 바꾸자
미국 레이크우드교회 조엘 오스틴 담임목사가 쓴 ‘긍정의 힘(Your Best Life Now)’은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인생개혁 1단계인 ‘생각을 바꾸자’에 결정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나는 안돼’ ‘너무 늦었어’ ‘그냥 이렇게 살다 죽을래’ 이런 말을 더 이상 입에 담지 말자. 앞으론 긍정적인 생각만 하자.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70개 업체 가운데 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의 대주주는 46인에 달했다. 이들 46인 가운데는 여행업으로 부자대열에 오른 우종웅 모두투어 회장이 포함됐다. 첨단기술이 아니면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생각부터 버리자.
2단계. 삶을 바꾸자
생각을 바꿨다면 다음 단계는 실천이다.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선 매사 선택을 잘해야 한다. 실패한 인생은 잘 못된 선택을 한 탓이다. 스펜서 존슨이 쓴 ‘선택(Yes Or No)’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옳은 선택인지를 단번에 판별할 수 있는 질문이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인가 아니면 정말로 필요한 것인가’ 단순히 원하는 것이라면 선택하지 말고, 꼭 필요한 것이라면 선택하라. 이름트라우트 타르가 쓴 ‘버리는 기술(Simple Life)’대로 실천하려면 철저하게 원하는 것을 버리고 필요한 것만 선택한다면 단조로우면서도 넉넉한 인생을 즐길 수 있다.
3단계. 전문가가 되자
긍정적인 생각과 효율적인 선택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승리하려면 전문가가 돼야 한다. 그렇지 않고선 부를 축적할 수 없다. 또한 ‘사오정’ 신세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반드시 과학자나 박사가 될 필요는 없다. 맡은 분야에서 장인정신을 갖는다면 모두들 ‘신지식인’이 될 수 있다.
4단계. 흑자가계를 운영하자
신지식인이 됐다면 부를 축적할 수 있을 법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효율적인 소비다. 한 가지를 명심하자. ‘미래 소득을 오늘 소비하지 말자’. 신용카드 구매 역시 미래 소득을 외상으로 구매하는 행위다.
5단계. 행복한 은퇴를 준비하자
은퇴 이후 삶은 돈만으로 부족하다. 건강, 일, 친구들이 필요하다. 80세까지 즐길 수 있는 소일거리를 찾아 미리 준비해야 한다. 교차로 독자들은 더 이상 부채 악령에서 시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경 매경이코노미 차장
*인생개혁을 통해 행복한 은퇴를 꿈꾸신다면 본인이 펴낸 '행복한 은퇴를 위한 모든 것, All Ready?(매일경제신문사 간)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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