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 / 대표 강현구)이 ‘육아데이 정시 퇴근 캠페인’ 참여를 앞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칼퇴근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직장 상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둔 기혼 남녀 회원 468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에 달하는 198명이 “상사 눈치 보느라 칼퇴근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과도한 업무량 때문”이라 답한 응답자도 29%에 달해 업무를 마치고도 상사가 퇴근하지 않아 퇴근을 못하던 예전과는 달리 업무량이 많아 야근을 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료와 술 한잔”의 유혹도 20%가 답해 회식과 음주도 칼퇴근을 방해하는 요인 3위에 올랐다. “퇴근길 정체를 피하느라”, “결재가 늦어져서” 라는 기타 응답도 있었다.
‘칼퇴근할 때 가장 자주 대는 핑계’를 묻는 질문에는 “아이가 아파서” 가 44%로 1위를 차지했고 “집안에 일이 있어서” 와 “친구가 부모님 상을 당해서”라는 응답도 각각 32%와 9%로, 상사에게 양해가 되는 애경사 또는 자녀를 핑계로 삼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핑계대지 않고 그냥 칼퇴근한다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또한 ‘칼퇴근으로 여유있는 저녁시간이 주어지면 자녀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겠는가’ 라는 질문에는 자녀를 둔 전체 응답자의 40%가 “책을 읽어준다” 34%가 “놀아준다” 고 답했으며, “공원 산책”는 답변이 14%, 쿠키, 요리 등 “아이가 먹을 음식을 직접 만들어주겠다” 는 응답도 7%였다.
‘육아데이(育兒day)’는 매월 6일, 일하는 부모가 정시에 업무를 끝내고 자녀의 보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프로그램. 롯데닷컴은 오는 6일,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 최초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롯데닷컴은 이와 연계해 ‘롯데닷컴 육아데이 참여 기념 캠페인’을 진행, 매월 유아동복, 완구, 출산 유아용품 등 유아동 용품을 6%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매월 1일 ~ 6일 사이에 롯데닷컴 사이트에서 쿠폰을 발급 받아, 1일부터 10일 사이에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유아동 용품(분유, 기저귀, 제대혈, 롯데백화점 상품 제외)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닷컴은 자석블럭, 전래동화 도서 세트 등 놀이기구와 어린이 야구세트, 쿠키와 빵만들기 재료 등 부모가 퇴근 후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육아데이 상품’들을 모아 기획전을 열 계획이다.
6살 자녀를 둔 마케팅팀 곽동호 부장은 “퇴근 후에 늘 아이들 자는 얼굴만 보기 일쑤였는데, 이제 자녀가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도록 노력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을 함께 고르는 자상한 아빠가 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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