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4일 화요일

공기업, 취업 선호도 상위권 휩쓸어

민영화된 공기업이나 공기업집단에 대한 선호도가 민간기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경력관리포털 스카우트는 회원 2,268명(직장인 1,662명, 구직자 606명)을 대상으로 그룹별 취업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1위에 삼성그룹(19.1%)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공기업 집단은 한국전력공사(13.8%)가 2위에 올랐으며 한국토지공사(7.1%), 포스코(6.9%), 대한주택공사(5.7%), KT(5.1%) 등이 4~7위를 모두 휩쓸었다. 반면 재벌사로는 SK그룹이 7.9%로 3위에 만족해야 했으며 현대자동차(4.4%), LG(4.1%), CJ(3.4%) 등은 8위에서 10위에 그쳤다.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업종별 기업 선호도에서도 응답자의 46.0%가 공기업이라고 답해 고용 안정성에 대한 기대감이 공기업의 인기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 가운데는 한전에 대한 선호도가 34.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한국토지공사(18.9%)와 대한주택공사(18.2%)가 꼽혔다.

전기전자업종에서는 삼성전자가 62.8%로, 금융업에서는 국민은행(24.2%), 건설업에서는 현대건설(19.1%)이 인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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