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LGCNS 선정 … 남녀고용평등주간 행사도
LGCNS, (주)디아이디 등이 제6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을 맞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고용기회 평등 △모성보호 △직장과 가정의 양립지원 △직업능력 개발 등 여성이 직장생활을 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대기업 부문에 선정된 LGCNS는 여성근로자와 간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같은 산업의 다른 기업에 비해서 높게 나타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현재 전체 5967명의 종업원 가운데 여성이 1268명으로 21%를 차지했으며, 과장급 이상 관리자 2373명 가운데 여성 관리자가 407명으로 17. 2%에 달했다.
이 산업 평균 여성 관리자 비율은 10.6%로 이 회사는 산업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LGCNS는 또 직장내 보육시설을 설치해 종업원들의 가정과 직장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태아검진 및 유사산 휴가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장광수 LGCNS 홍보팀 대리는 “외국기업과 합작한 회사여서 기업문화가 여성에 대한 차별이 없다”며 “정보통신 산업의 특성상 여성의 섬세함이 적극 발휘되는 것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부문에서 상을 받은 (주)디아이디도 여성관리자가 동종업계 평균 3.6%를 훨씬 넘는 21.4%를 차지했으며, 여성근로자 비율은 81.2%에 달했다.
한편 노동부는 1일부터 7일까지를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으로 설정하고, 기념식과 토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3일 오전에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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